IT 유비코 “Z세대, 피싱 공격에 가장 취약...AI 확산 속 보안 격차 심화”
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하드웨어 보안키 전문기업 유비코(Yubico)가 발표한 연례 ‘글로벌 인증 현황 설문조사(Global State of Authentication survey)’ 결과,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피싱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가 호주,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영국, 미국 등 9개국 직장인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비코 브랜드 총괄 책임자 로니 매닝(Ronnie Manning)은 “보안에 대한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여전히 크다”며 “응답자의 44%가 지난 1년간 피싱 메시지에 반응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해커들에게 여전히 피싱이 가장 손쉬운 공격 경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피싱 방지 인증 기술과 체계적인 보안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Z세대 응답자의 62%가 지난 1년간 피싱 사기에 반응(링크 클릭, 첨부파일 열기 등)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다른 세대보다 현저히 높은 취약성을 보였다. 응답자의 70%는 AI로 인해 피싱 공격 성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