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업종이 새해 들어 약세를 거듭하며 시가총액이 50조 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합산 시가총액 상위 50위 안에 드는 이차전지 9개 종목의 시총 합산은 연초 308조 6084억 원에서 지난 26일 259조 7224억 원으로 48조 8859억 원 줄었다. 이들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머티 등이다. 시총 순위(유가·코스닥 합산)도 줄줄이 밀려났다. 포스코홀딩스는 7위에서 10위로, 포스코퓨처엠은 14위에서 17위로, SK이노베이션은 23위에서 31위로, 에코프로머티는 24위에서 34위로 각각 하락했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의 시가총액 합은 연초 91조 613억 원에서 지난 26일 74조 4780억 원으로 줄었다. 약 4주 만에 16조 6000억 원이 감소했다. 에코프로그룹 상장사 4개(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시가총액도 연초 59조 5368억 원에서 지난 26일 50조 7
27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와 은행권 불안 등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4포인트(0.24%) 내린 2,409.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에 개장했으나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 위기설 등 은행권 불안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3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원, 4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4.5원에 출발한 뒤 다시 1,300원을 돌파해 1,301.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올랐다. 코스피는 장 초반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위기설 등 은행권 불안의 영향을 받아 오전 11시께 2,40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금융당국이 악화된 금융시장 불안심리에 대응해 작년 10월 이후 이뤄진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를 올해 6월까지 일괄적으로 연장하기로 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장중 미국 은행 사태의 진원지였던 실
3월 마지막 주 전체 상장사의 70% 이상인 1,839개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주(27∼31일)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 중 1,839개사(73.3%)가 주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등 445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등 1,274개사, 코넥스시장에서 에스케이시그넷 등 120개사가 주총을 연다. 일자별로 보면 27일 156개사, 28일 295개사, 29일 570개사, 30일 335개사, 31일 483개사의 주주총회가 개최된다.29일과 31일에 특히 많은 기업의 주총이 몰렸다. 앞서 지난 6∼10일에는 4개사가, 13∼17일에는 76개사가, 20∼24일에는 586개사가 주총을 개최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로 혁신 지속할 것" 워크데이가 올해 3분기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워크데이의 3분기 총 매출은 16억 달러로 2022 회계년도 3분기 대비 20.5%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3분기 영업 이익은 3억1420만 달러(매출의19.7%)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억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는 3억8470만 달러였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2022년 10월 31일 기준 54억9000만 달러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겸 대표이사는 "우리는 다시 한 번 건실한 분기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우리의 재무 및 인사 클라우드 솔루션이 오늘날 변화하는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거시 경제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건 분명하지만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회사의 지속적 혁신을 기반으로 장기적 기회를 추구하며 미래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차노 페르난데즈 워크데이 공동 CEO는 "우리의 강력한 3분기 실적은 전 세계 기업이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현재 이곳은 유치권 행사 중입니다.” 종종 공사가 중단된 현장에서 위와 같은 안내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린다. 이는 공사업자가 공사대금을 못 받아 유치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이다. 유치권이란 타인의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점유한 자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한 채권의 전부를 변제받을 때까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유치하여 채무자의 변제를 심리상으로 강제하는 법정담보물권이다. 민법은 제2편 물권 제7장 유치권(제320조~제328조)에서 규정하고 있다. 한편, 민법상 유치권이외에 상법상 상사유치권(상법 제58조)이 있다. 이는 상인간의 상행위로 인한 채권이 변제기에 있는 때에는 채권자는 변제를 받을 때까지 채무자에 대한 상행위로 인하여 자기가 점유하고 있는 채무자소유의 물건 또는 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건 민법상 유치권의 요건으로는 ① 타인소유의 물건일 것, ②목적물의 점유, ③ 채권의 변제기 도래, ④ 채권과 목적물 사이의 견련관계가 존재할 것. ⑤ 유치권 배제특약이 없을 것 등이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① 타인 소유의 물건이라는 점에서 자기소유물은 안 된다. 타인 소유이기만 하면 되므로, 채무자가 아닌 제3자의 소유라도 유치권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