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터 및 렌즈 전문기업 옵트론텍이 올해 초 구축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투명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1일, 삼일회계법인과 구축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7개월간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서 정상 작동하며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옵트론텍이 올해 도입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핵심은 약정사항 체크 통제, 경영진 검토 통제(MRC), 법인인감 통제 강화 등 세 가지다. 특히 약정사항 체크 통제는 반기마다 정기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옵트론텍의 우발·약정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법인인감관리대장, 의사록, 주요 계약서 등을 기반으로 재무 담당자부터 유관 부서 팀장, CFO, 대표이사로 이어지는 단계별 승인 절차를 적용해 통제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사회 운영 체계 또한 투명성을 강화했다. 옵트론텍은 CFO, 사업총괄 사장,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정을 원칙으로 하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모든 경영 실적을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검증 후 공시했다. 이러한 절차 기반 경영은 경영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대표 최상호)이 북미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 유닛을 공급하며, 스마트폰 중심에서 자동차 전장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이번 납품은 옵트론텍이 자동차 전장 분야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옵트론텍은 적외선(IR) 차단 필터, 프리즘, 광학렌즈 가공 기술 등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산업을 이끌어온 국내 대표 광학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자율주행차용 센싱 카메라 렌즈와 전장용 광학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북미향 렌즈 유닛은 차량 주변 환경을 고정밀로 인식할 수 있는 고해상도·광각 기능을 갖췄다.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율주행차 센싱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채택됐다. 옵트론텍은 초친수 코팅,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AR(반사 방지) 코팅, 태양광 UV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IR 차단 필터 등 독자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광학부품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 실현을 위한 핵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대표 최상호)이 자율주행차용 카메라의 영상 왜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초친수(Super Hydrophilic) 렌즈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글로벌 전장 시장을 대상으로 양산 공급 협의에 들어갔다. 이번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인식 오류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전방 카메라는 우천·고습·안개 환경에서 렌즈 표면에 맺히는 물방울로 인해 심각한 영상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 기존의 주차 카메라와 달리 자율주행용 카메라의 영상 오류는 단순한 시야 불편을 넘어 시스템 인식 오류로 이어져 안전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높다. 지금까지 업계는 초발수(Super Hydrophobic) 코팅을 통해 물방울이 렌즈에서 쉽게 떨어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지만, Water Contact Angle(WCA) 135도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지 못해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광학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옵트론텍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0여 년간 축적해온 적외선 차단 필터 코팅 기술을 바
옵트론텍이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옥은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옵트론텍은 과천 신사옥에 오는 6월경 입주할 계획이다. 지상 15층 지하 6층 규모의 신사옥은 연면적 5만8854㎡(1만7800여평)로 기존 판교 사옥에 비해 크게 확장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비해 저렴한 입주 비용과 세금 감면 혜택 덕분에 첨단업종과 제약·바이오업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은 강남과 판교 등 수도권 핵심 업무지구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떠오르는 공간으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회사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옵트론텍은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를 미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전장 부문 매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반사수혜를 기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옵트론텍이 미국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의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전장 부문 매출을 확대해 거래처 다변화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옵트론텍은 기존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전장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글로벌 전기차 업체 및 현대차 등에 부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성공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021년부터 약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고난도 품질 및 신뢰성 검증 과정을 통과했다. 옵트론텍은 이달부터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국내 대전 공장의 생산능력(CAPA) 확대 투자가 이뤄지면 미국 완성차 업체에 당초 계획 대비 2배 이상의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업체 측은 대전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전기차 확대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차량 외부에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최근에는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 상태 감지를 위한 ‘인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탑재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반사
장덕현 사장 "협력사의 발전이 삼성전기의 경쟁력,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ESG경영 적극 동참" 당부 삼성전기는 지난 26일 수원사업장에서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들과 '2023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생산성 △기술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옵트론텍은 공정 자동화를 통한 원가와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생산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나로테크는 MLCC 공정불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품질 부문에서 수상했고,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인 에스이테크는 자동화 설비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에이엔씨코리아는 임금체계 및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인권 부문과 안전환경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