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글로벌 주요 OEM 업체의 대표 스포츠카 플랫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를 공급한다. 양산은 2028년 3분기 시작 예정이다. 보그워너는 이번 계약으로 동일 기술을 적용한 최근 여러 건의 공급 사례에 이어 웨이스트게이트 터보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웨이스트게이트 터보는 뛰어난 응답 속도와 높은 파워 밀도를 제공해 엔진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경량 설계와 내구성을 갖췄다. 내열 소재를 사용해 최대 1050도까지 견딜 수 있으며, 엔진이 최대 450마력과 624Nm의 토크를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보그워너의 포트폴리오는 0.9~3.0리터급 가솔린 엔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자식 액추에이션 방식을 통해 잉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연비와 배출가스를 개선한다. 또 싱글 스크롤, 트윈 스크롤, 듀얼 볼류트 설계로 제공되며, 소음·진동·충격(NVH) 수준을 최적화해 주행 품질을 높인다. 볼커 웡 보그워너 부사장은 “다양한 부스트 기술과 전문 역량이 이번 협업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였다”며 “청정하고 효율적인 구동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왼쪽부터)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SK루브리컨츠 진재영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장. (출처 : SK이노베이션) 한진과 SK루브리컨츠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확산해 화물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진에서 운영중인 물류 차량에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해 물류·수송 차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자원 순환성 향상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이번 협약은 한진의 녹색물류,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라는 각각의 ESG 추진 방향에 따라 이종 산업간 ESG 경영의 구체적 실행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따라 만들어 진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사의 협력 모델은 ESG가 확산되고 있는 산업 전반에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진은 친환경 윤활유의 매연저감효과, 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과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의 주행기록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