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없이 실시간 의심 전화 감지…과기정통부, AI 기반 공동대응 플랫폼도 추진 설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감지·알림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자체에서 통화 내용을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사용자 측면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보이스피싱이 국민의 일상과 사회 안전망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기업의 공조를 통한 최첨단 방지 대책이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의 적극적 이용을 권고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서버 기반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통화 내용 분석을 모두 스마트폰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을 적용했다.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서비스 속도와 신뢰도를 크게 높인 점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알림' 기능을 적용,
SK텔레콤이 자사 통화 플랫폼 ‘T전화’에 인공지능(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화 녹음과 통화 요약 기능은 물론, ‘AI 예측’ 기능을 통해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하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도 갖췄다. 또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 되는 시간을 제안해주며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에이닷 탭’에서는 통화할 상대방을 추천해주고 요약된 통화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상기시켜 준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SK텔레콤 조현덕 AI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전화 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