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에서 찾는 주체는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자가 아니다. 자신들이 이미 구축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컴퓨팅 자원을 전제로, 산업 구조 자체를 AI·로봇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려는 팀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생산·물류·서비스·콘텐츠·플랫폼 등 거의 모든 핵심 산업 영역을 포괄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처럼 엔비디아는 단일 솔루션이나 시범(Pilot) 프로젝트가 아니라, AI·로봇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보여줄 주체를 찾고 있다. 이러한 팀들을 한 무대에 세워 문제의식과 해법을 공유한 자리가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 VC 리셉션(NVIDIA Inception Startup & VC Reception)’이다. 이 프로그램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의 일환이다. AI, 데이터 과학, 고성능 컴퓨팅(HPC) 등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과 이들에게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을 연결해 교류를 촉진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7일 국내 개발자·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AI 기술 행사 ‘엔비
李 대통령, 대구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에이로봇 부스 방문 지난달 성남 소재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 이어 두 번째 참관...“기술력 많이 늘어” 휴머노이드 폼팩터 두 종 고난도 협동 시연 직접 참관해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력이 대통령에게도 닿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광역시 소재 전시장 엑스코(EXCO)에서 진행 중인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구축된 에이로봇 부스에서 방문해, 당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참관했다. 이를 보고 국산 로보틱스 분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공식 인정했다. FIX 2025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로보틱스·모빌리티·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총망라하는 혁신 기술 통합 플랫폼이다. 올해는 10월 22일부터 나흘간 국내외 약 585개 참가업체 규모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등판한 에이로봇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4(Alice 4)'와 이동형 휴머노이드 폼팩터 '앨리스 M1(Alice M1)'의 협동 작업 시연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