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공급...안전관리 시스템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고성능 센서 통해 가스 누출, 화재 위험 등 산업재해 사전 차단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작업자 안전 확보 기대 클로봇이 비철금속 제련 기술 업체 고려아연의 한 제련소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배치되는 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산업현장이나, 안전 위협이 상존하는 구역을 살피며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고성능 센서와 AI 분석 시스템을 탑재돼 현장 내 미세한 변형, 가스 누출, 화재 위험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직접 위험 구역에 진입할 필요를 없애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 관리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킨다. 스팟은 고려아연의 중대재해 사전 차단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장 내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온산제련소 내 복잡하고 위험한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상태를 진
SPC는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 대해 안전진단을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계열사인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SPC는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SPC는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 인증 전문기관 4곳을 통해 SPC 내 총 29개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진행해 왔고 이중 20개 사업장에 대해 진단을 완료했다. 회사는 안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연동장치(인터록),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폐쇄회로(CC)TV 등을 추가로 설치했고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SPL도 진단을 마치고 100여 건의 개선 요구 사항을 모두 조치했다. SPC는 남은 9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진단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PC는 이달 14일에는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 위원회는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