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스마트와 MOU 체결...병원 무인기기에 ‘한컴 오스’ 도입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설루션인 ‘한컴 오스(Hancom Auth)’ 공급을 시작하며 신규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병원업무자동화 설루션 및 하드웨어 전문 기업인 엔에스스마트와 한컴 오스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에스스마트의 병원 무인기기(키오스크)에 한컴 오스를 도입함으로써 비대면 본인확인 및 사용자 식별이 가능해져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안면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강화하며, 병원의 진료카드 발급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 오스는 얼굴 인식 기반의 본인 인증 기술로,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 중 3D프린터, 레진/라텍스 마스크 등 고도화된 위변조를 탐지하는 Level 2 인증을 획득한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검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한
인천공항서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얼굴 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마트패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고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 앱에서 ‘얼굴입장’ 이용 동의 후 전자여권을 인증하면 스마트패스 등록이 가능하다. 토스 얼굴입장은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만 7세 이상(만 7~14세는 법정대리인 동의 필요)부터 내외국인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스마트패스 전용 줄과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일부 탑승 게이트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없이 얼굴 인증 후 통과할 수 있다. 최초 등록 이후에는 출국 전에 토스 앱에서 탑승권만 등록하면 된다. 토스는 스마트패스 오픈에 맞춰 ‘해외여행 홈’도 개편했다. 해외여행 홈은 결제, 환전, 여
삼성증권과 신원인증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로 첫 사업 수주 성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후 첫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컴은 페이스피가 삼성증권에 신원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피는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신원인증에 필요한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에도 다수의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나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여 가며 인증하는 기존 액티브 방식이 아닌 정면 이미지 한 장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기술인 패시브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안티스푸핑 기술을 인증받아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했다. 패시브 방식으로 아이베타 레벨2를 받은 기업은 전 세계에서 9곳에 불과해 최상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증권과의 계약은 온보딩 및 사
AI 기반 행동인식 기술, 영상 내 인물을 검출 및 주요 관절 위치 특정해 자세 추정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안면검출, 안면인식 및 행동인식 등 컴퓨터비전 분야의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 안면인식 성능 및 보안 시험을 통과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AI 물리보안 기술력과 안정성을 모두 입증했다고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어, 보급 및 시험 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가 공인기관이자 ICT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통과한 안면인식 성능 및 보안 시험은 시중에 나와있는 총 12종의 단말기로 직접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 안면인식 검증 시험 대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시험은 현장에서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안면 사진을 인식시켜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고 이미 등록된 얼굴과 인증을 시도한 얼굴에 대한 유사도를 분석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능 평가에는 오인식률(FAR), 오거부율(FRR), 등록실패율(FTE), 인증시도실패율(FTA), 보안 평가에는 위조수락율(SAR
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 기업과 협업으로 성능 및 편의성 개선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산업 현장에서 운영자의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주는 프로페이스 HMI Centric의 아키텍처를 추가 확장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로페이스 HMI Centric는 단순한 운영 터미널을 넘어 상위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보내기 위한 OT와 IT 사이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장비와 시설에 유연하게 통합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시간에 최적화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로페이스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장비들이 생산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처리하기 위해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HMI Centric의 안전과 편의성, 신뢰성 등을 강화해 7가지 새로운 아키텍처들을 추가로 개발했다. 첫번째 아키텍처는 스마트 화재 감시 및 예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국내 반도체 및 LCD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세메스와 협업해 온습도 센서, 열화상 카메라, HMI 솔루션 등의 기술 환경 구축으로 장비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설정 온도값을 초과하면 알람이 울리는 방식으로 화재를 예방한다. 두번째는 안면 인식 기술을 이
"SCI 논문 비중 중국 21%, 미국 17%…디지털전환 시장 양극화" 디지털 수요·공급기업 매칭…산업데이터 계약 가이드라인 토론회도 국내외 인공지능(AI) 및 산업데이터 전문가가 모이는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DXcon)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정부와 민간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 공급·수요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AI, 안면인식 등 디지털 전환 관련 글로벌 시장은 미국과 중국으로 양극화됐다"며 "중국은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논문 수에서 이미 2015년에 미국을 앞질렀고, 2018년 전체 논문 중 SCI 논문 비중도 중국이 21%로 미국(17%)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2000년에는 세계 반도체 매출의 20%도 안 되던 중국 반도체 시장이 작년에는 약 8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전환됐다"며 "우리가 경쟁우위를 확보한 반도체, AI 하드웨어 등의 분야에서 R&D 투자를 늘리고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오전 기조강연에
자율주행차용 나이트비전, '위성영상 분석, CCTV 화질 복원 등' 활용 분야 무궁무진 한화시스템이 세계적인 AI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 학술대회인 'CVPR 2022'에서 열린 AI 업스케일링(화질 개선) 분야 경연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의 영상복원 솔루션을 가지고 CVPR 2022 워크샵 내의 '열화상 이미지의 초고해상도 기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이자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중국 'AI굴기 대명사'인 안면인식 기술기업 센스타임·샤오미·난징대학교 등 글로벌 유수기업 및 대학에서 구성한 100여개팀을 제치고 최고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CVPR은 전자전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 컴퓨터 비전 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AI 발달과 함께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세계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아마존·구글·메타(옛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독자개발한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해상도 열화상 이미지를 4배의 고해상도로 변환해냈다.
전년 2배 매출 기록...SaaS 사업 확대 계획 알체라가 2021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체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한 지난해 매출 실적은 100억원으로 전년 약 46억 원의 2배가 넘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부문별로는 AI 안면인식 사업 매출이 약 65억 원으로 전년의 약 10억원의 6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알체라는 외교부, 인천국제공항 등 공공기관과의 사업을 통해 AI 안면인식 기술 신뢰를 쌓은 것이 신한카드,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금융권 사업으로 이어져 매출이 증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데이터사이언스 사업 매출액은 약 23억 원으로 전년의 16억 원에 비해 50%가량 신장됐다. 삼성,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의 AI 도로자율주행, 안면인식 AI 성능향상 DB 학습 용역 등을 수행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매출액 증대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 적자 폭은 약 60억 원 확대됐다. 알체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 규모를 확장하면서 인건비, 연구개발 및 마케팅비 등이 가파르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알체라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향후 SaaS
연구개발특구소재(대덕) 연구소기업 공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딥러닝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전’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음성특징 사용자 인식방법’과 안면인식에 대한 R&D을 통해 13건의 기술특허를 등록했으며, 추가적인 출원 심사를 통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훈의 비대면 신원 확인 기술은 음성인식, 음성 확인,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다중식별기술로 비대면 R&D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원격교육, 재택근무,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 신용 확인 솔루션 ‘후아유(Hooau)’를 선보였다. 특히, 공훈은 특허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사용자 신원 확인 솔루션 ‘후아유(Hooau)’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환경에서의 사용자 확인 이슈는 주로 원격교육, 재택근무, 금융상품 가입 등과 관련이 있다. 원격교육의 경우 대행 로그인 방지 등을 위해 ID/Password를 통한 로그인 후 스마트폰을 포함한 여러 방법의 추가적인 본인 확인이 수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리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불만인 상태다. 또한,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당한 사용권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연구개발특구소재(대덕) 연구소기업 공훈은 음성인식(식별)과 안면인식 기술융합을 통한 비대면 신원 확인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되고 있는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을 대상으로 한 사용자 신원확인 솔루션 ‘후아유(Hooau)’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신원 확인은 주로 아이디(ID)와 패스워드(Password)에 의하여 처리되고 있다. 이로 인해 ID/Password의 도용, 대리 출석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공훈은 기존의 안면인식 기술이 ID와 Password를 대체할 수 있는 신원 확인 변별력이 있음에도 비대면 환경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를 웹 캠 이용 시 발생하는 비정상 사용자의 속임수(사진, 가면 등)에 대한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공훈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식별)기술을 안면인식 기술과 결합하여 비대면 환경에서의 단일 생체인식 기술의 보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공훈의 멀티모달 신원 확인 기술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웹 캠과 마이크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사전 등록한 학번(사번)을 발음하는 것만으로 신원 확인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알체라가 ‘2022년 올해의 주목할 벤처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자단 및 (사)벤처기업협회로부터 선정된 이번 결과는 2021년 국내 및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안면인식 기술의 유망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주목할 벤처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선발을 시작했다. 미래 신산업과 글로벌마켓을 선도할 유망 벤처기업 가운데 혁신성, 기술 우월성, 시장선도, 성장성, 잠재력,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 평가하고 중기부 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3개 회사를 선정했다. 알체라는 2019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주최한 ‘글로벌 얼굴인식 테스트’, 최신 얼굴인식기술 BMT에서 1대 N 식별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최대 안면인식 테스트 NIST에서 6개 항목 중 2개 부문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년 초 AI 기반 화재감지 솔루션 ‘파이어 스카우트’를 상용화해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산불 예방을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증솔루션 전문기업 유스비를 인수해 레그테크 사업에 진출하고, 의료데이터 플랫폼 제이앤피메디와 제휴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의 제재 대상이자 중국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센스타임이 AI 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결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센스타임의 공동 창업자인 왕샤오강 연구소 사장은 센스타임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 신청을 앞두고 SCMP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의 AI 플랫폼이 향후 수년 내에 2000만 대의 자동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샤오강은 인터뷰에서 센스타임의 AI 플랫폼이 스마트 주행, 인텔리전트 콕피트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이미 일본의 혼다 자동차, 중국의 창청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30개 자동차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콕피트 시스템은 다른 운전자가 운전한 후에도, 종전에 맞춰 위치로 시트나 거울 등을 자동 조정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왕샹오강은 "AI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분야는 거대한 사업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중국의 AI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은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최소 20억 달러(약 2조33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한 바 있다. 센스타임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래의 국력을 좌우할 핵심 영역의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에서 중국이 질적으로도 미국을 앞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미국 스탠퍼드대학 보고서를 인용해 학술지에 실리는 AI 관련 논문의 인용 실적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이 중국에 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을 인용한 것이 20.7%를 차지해 미국의 19.8%를 웃돌았다는 것이다. 2000년을 시발점으로 따지면, 중국은 20년 만에 제로(0%)에서 20%대로 폭풍 성장했다. 그 반면에 미국을 인용한 비율은 뒷걸음질을 계속해 약 40%에서 20% 미만으로 반 토막이 났다. 이미지 인식 및 생성 등의 AI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국은 양적으로는 미국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황이다. 영국 특허·학술 정보업체인 클라리베이트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올해까지 나온 AI 논문 누적 건수는 중국이 24만 건에 달해 15만 건으로 세계 2위인 미국에 큰 격차로 앞서 있다. 3위인 인도가 약 7만 건이고, 4~10위를 차지한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이탈리아는 모두 5만 건 미만이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AI 논문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공지능은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기술 경쟁의 핵'으로 떠올랐다.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 역시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지난 7월 미 AI 국가안보위원회가 개최한 글로벌 신기술 고위급회의에서는 중국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쯤 되면, 중국이 실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지 궁금해진다. 中, 적극적인 기술 개발 공세 나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강 구도를 이루는 AI 강국이다. 최근 미국은 중국을 제1의 경쟁상대로 인식한 행보를 보였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 수출입 법안과 자국 R&D 투자 정책을 펼치며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중국은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펼쳤다. 중국은 지난 3월 양회에서 통과된 ‘2035년 장기 목표’에서 2035년까지 완성할 7대 첨단 과학기술의 첫 번째로 AI를 꼽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양회에서 “오는 10년간 단 하나의 칼을 가는 심정으로 매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희토류, 로봇 등 8대 IT 신산업과 7개 기술 영역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헬로티] 모바일 바이오 인증 클라우드 API로 손쉽게 적용 가능 한국스마트인증(대표 문기봉)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모바일 바이오인증 API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인증은 자사가 보유한 통합 인증 플랫폼에 지문과 얼굴 인증을 기본 탑재하고 API를 개발함으로써 핀테크 기업이나 중소규모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에 쉽게 바이오인증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국가 공인 인증기관인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 한진현)과 업무제휴로 설립한 바이오인증센터에 인증 서버를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인증 황재호 과장은 “바이오인증을 자사 서비스에 구현하려면 인프라 구축 등 막대한 초기 투자와 유지보수 비용이 들지만,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인증 API를 이용할 경우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초기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빠른 시간에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X 출시와 함께 안면 인식 기술에 기반한 얼굴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한국스마트인증이 구축한 얼굴 인증은 스마트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