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UAE 투자와 한국 첨단산업 역량 시너지 기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전날 개최된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기업 간 다양한 경제협력 프로젝트들을 구체화하고 경제인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측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주요 기업인과 관계부처 장관 등 32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비즈니스 포럼과 병행해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가 함께 열려 양국 기업 간 1대1 수출·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한-UAE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UAE의 투자와 한국의 첨단산업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세계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바라카 원전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양국이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 이외에 방위산업, IC
UAE “한국에 대한 신뢰의 표시”…상반기 중 서울서 경제협력 고위급 회의 추진 아랍에미리트(UAE)가 에너지, 방산 등 첨단분야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영국을 대상으로 한 기존 최대 투자 규모인 12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액수다. 기획재정부는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과 UAE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와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긴밀히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UAE 정부는 무바달라 등 국부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원전, 수소, 태양광, 방산 등 첨단분야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UAE 정부는 대규모 투자협력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하면서 이는 ‘한국에 대한 신뢰의 표시’ 임을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UAE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특별한 전략적 동반적 관계인 한국과 UAE의 경제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국의 산업은행과 UAE 국부펀드중 하나인 무바달라는 이번 투자협력을 구체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MOU를 체
화웨이, 사이버 보안 혁신 및 역량 개발, 사이버 보안 생태계 육성 지원 화웨이와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가 GISEC 2022(Gulf Information Security Expo & Conference)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UAE 사이버 보안 전략 및 생태계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와 UAE 정부는 업무 협약에 따라 '공공-민간-파트너십 모델' 기반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화웨이는 사이버 보안 혁신 촉진, 사이버 보안 역량 개발 및 강력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 육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UAE 정부의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모하마드 알 콰이티(Mohamad Al Kwaiti) 박사는 “UAE에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강력한 사이버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당국의 미션에 따라 화웨이와 본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이 UAE가 사이버 보안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입지로 입지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력은 UAE 정부, 화웨이, 기타 기술 공급업
총 연장 259km의 해저송전망, 건설 후 35년간 운영 한국전력-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 컨소시엄 구성해 입찰 한국전력이 12월 22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사업은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Vision Invest(사우디)-Elia(벨기에) 컨소시엄, 남방전망(중국), 간사이전력(일본) 등 유수의 경쟁사들도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DNOC의 해상유전시설에 지속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 구간 총 연장 259km에 달하는 해저 송전망을 건설한 후 이를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4조2,000억원 규모이며, 발주처와 장기 송전계약 체결로 35년의 사업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세계적인 전력회사인 일본 큐슈전력과 프랑스 EDF,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1991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국내에서 제주 HVDC 해저 송전망 건설 및 안정적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입찰과정을 총괄하였다. 해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