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에 잠식된 국내 보안 장비 시장, 국산품 '성능인증서 획득'으로 시장 변화 기대 항공안전기술원이 13일 '엑스선검색장비(모델명 CNI 620D)'를 개발한 '씨엔아이'에 대한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엑스선검색장비는 엑스선 발생 장치를 이용해 검색 대상물을 엑스선으로 조사하고, 내용을 모니터 영상으로 표시하는 검색 장비다. 해당 장비는 주로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보안 검색 과정에서 활용한다. 이번 행사는 'CNI 620D'가 작년 1월부터 품질시스템평가와 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평가시험(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 국토부·민간 전문가의 인증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통과함에 따라 진행했다.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관장하는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는 제작사가 개발한 항공 관련 장비의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씨엔아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엑스선검색장비 성능의 우수성을 정부에서 인정받게 됐다. 'CNI 620D'는 외산 장비가 대부분 잠식한 국내 항공보안장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NI 620D는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A/S)
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씨엔아이, X-ray 검색장비 국산화 위해 협약 딥노이드가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씨엔아이가 함께 AI 기반 X-ray 장비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X-ray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해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20년 12월 공동 연구개발을 완료한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기술을 씨엔아이가 개발한 국산 X-ray 장비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에 AI X-ray 영상판독시스템을 시범운용하며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항공보안 95%라는 높은 판독률을 인정받았으며 김포공항외에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외산 X-ray 장비 일색이었던 항공보안시장에 국산화라는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향후 해외 판로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공항은 우리나라의 제1관문으로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3사의 강점을 협력해 수준 높은 AI항공보안 장비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