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검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써비레이 A.I.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3등급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써비레이 A.I.는 써비레이 하드웨어로 촬영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유무, 중증도 또는 질병 상태 등에 대한 가능성을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인공지능 서버에서 분석된 결과는 보조 자료로써 의료진에 즉시 전달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은 필요한 진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다. 아이도트는 소프트웨어 허가 승인을 위해 올해 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정밀한 시험 설계를 거쳐 시행된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아이도트의 써비레이 A.I.는 임상적으로 유효한 의료기기라는 것이 확인됐다. 써비레이 A.I.는 촬영을 위한 하드웨어, 그 안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서버에 접속할 인터넷 환경만 갖춰지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검사들이 전문 인력과 연구소 같은 고비용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반면, 저렴한 비용으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도트 RA팀 임윤재 부장은 “써비레이 A.I는 이미 상용화가 확정된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헬로티]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써비레이(Cerviray) AI’ 공급키로 ▲필리핀 자궁경부암 검진 전문 회사 'CerviQ'의 이동검진 시스템 (출처 : 아이도트) 아이도트가 필리핀 암 검진 솔루션 기업 ‘CerviQ’와 3년간 2000만 달러 규모의 ‘써비레이(Cerviray) AI’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CerviQ는 필리핀 현지 산부인과 의사가 2014년에 설립한 자궁경부암 검진 전문 회사로 Pap Smear Cytology(세포 검사), HPV-DNA 검사, VIA(Visual Inspection with Acetic Acid) 방식을 모두 검사에 적용해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필리핀 여성 암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검사 필요성이 높지만, 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 검사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전문의 및 세포 검사 장비 부족 등으로 검사 확산이 어려웠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맺은 ‘Cerviray AI’는 이동식 차량 내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하고, 자체 콜포스코프 장비로 섬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