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플랫폼 기업 블루엠텍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손익을 모두 큰 폭으로 개선하며 수익 구조 안정화에 성과를 냈다. 블루엠텍은 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액이 1,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4년 68억9천만원에서 2025년 19억8천만원으로 약 71%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루엠텍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수요 확대와 함께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충성 고객의 고객당 구매 규모가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익 측면에서는 비용 통제가 주효했다. 블루엠텍은 매출이 39% 이상 증가하는 동안 판매관리비 증가율을 2.4%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다만 2025년에는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독감백신이 4가에서 3가로 변경되면서 수요와 공급 간 불일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약 18억원 규모의 백신 폐기 손실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블루엠텍의 수익 구조는 한층 안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의 체질 개선과 조직 효율화를 통해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IT용 OLED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며 수익성을 높인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4522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4분기에도 4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1년(2조2306억 원)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러한 실적 개선이 대형 OLED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IT용 OLED 중심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고 평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업계 최초로 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하며 시장을 선도했으나, TV 수요 둔화와 함께 스마트폰·태블릿용 중소형 OLED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애플 아이폰 공급망 내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은 2022년 86억922만 달러(약 12조580억 원)에서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