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가 성남시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 해소가 된 이후 지자체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최초 사례다. 뉴빌리티와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 등 총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뉴빌리티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10대를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 투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뒤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상품을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로 복귀 후 종료되는 것이다. 중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중앙정부의 규제해소 이후 성남시와 함께 국내 최초 본격적인 도심 로봇배송 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인 만큼 그 간 쌓아온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일
KT가 강남구청과 함께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제공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의 로봇 기술과 강남구청의 도시 행정능력을 결합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음식과 생필품 등을 실외 배송 로봇이 강남구 내 다양한 장소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와 로봇 친화적인 미래 도시 생활을 제공하는 것이다. KT는 로봇 플랫폼, 통합 관제 시스템, 통신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강남구와 협력하는 다양한 배송 사업 영역에서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T와 강남구청은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 강남구에서 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배송 모델을 구현하고,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강남구에서 혁신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향후 강남구가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KT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서비스 사업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와 로봇 구독 서비스(RaaS) 플랫폼 '뉴비고'를 개발했다. 두 회사는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규제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KT는 로봇 통합 플랫폼 개발과 5G 인프라 제공, 영업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 인공지능(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