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 맞춤형으로 친환경 목적 기반 이동수단(PBV)을 개발한다. 기아와 CJ프레시웨이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사장,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진중 CJ프레시웨이 유통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내년부터 CJ프레시웨이 배송차량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봉고Ⅲ EV 냉동탑차 30여대를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봉고Ⅲ EV 냉동탑차를 사용한 뒤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 PBV에 필요한 상세 요건을 제안하고, 기아가 이를 모델 개발에 반영해 2025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가 운용하는 1t급 배송차량 200여대뿐 아니라 협력 운송사, 거래 대상 소상공인 소유 배송차량 800여대도 전용 PBV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아와 CJ프레시웨이는 PBV 개발뿐 아니라 비즈니스 맞춤형 충전 솔루션 공급, PBV 운영 관리 효율화를 위한 차량 관제시스템 제공, 배송 보조장치 개발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
[첨단 헬로티]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베트남에 식품 분석실을 갖춘 물류센터를 연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0일(화) 베트남 호치민 북부 빈증성 인근 약 1만㎡(3천평) 규모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말쯤 완공될 물류센터는 베트남 내 유통되는 모든 식자재에 대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점이 눈길을 끈다.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을 저온상태로 보관·유통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물론 전처리장을 배치해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1차 품질 및 위생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물류센터 내 별도의 식품 분석실을 마련해 베트남에 유통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미생물 분석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식품안전에 대한 이중점검 체계를 갖췄다. 물류센터 건립으로 CJ프레시웨이는 베트남 내 단체 급식과 현지 내수유통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하루 5만식 이상의 단체급식을 운영하더라도 식자재 보관이나 안전면에서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