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15개 기업·기관·대학과 컨소시엄을 꾸려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건설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포티투탓, 식스티헤르츠, LG유플러스, 쏘카, 소프트베리, 에버온, 제니스코리아,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가천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동서발전 등과 '메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22일에는 참가 기업·기관과 '전기차 수요자원화를 위한 양방향 충·방전 플랫폼 기술'(Vehicle To Grid, V2G)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기술은 현재 배터리 충전을 통해 운송수단만으로 활용되는 전기차에 방전기능을 추가해 전기차 배터리 자체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차 배터리가 ESS의 기능 일부를 대체하게 돼 전력공급이 부족할 때 전기차의 ESS에서 전력을 가져다 쓰고, 잉여 전력이 발생했을 때는
재생에너지 매체 ‘월간햇빛바람’ 구독 서비스 공급 업무협약 맺어 향후 재생에너지 관련 협력 기회도 함께 도모 식스티헤르츠와 요크가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 구독 서비스 공급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식스티헤르츠는 이번 MOU를 토대로 월간햇빛바람을 요크에 제공해 요크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RE100은 지난 2014년 영국 비영리단체 ‘The Climate Group’이 기획한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내재했다. 이번 MOU의 주체 월간햇빛바람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월 구독 등 형태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식스티헤르츠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 등 기술과 에너지 이슈를 지속가능성 비전으로 파훼하고자 하는 요크의 제품 전략을 융합해 추가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는 요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항공사진 AI 분석으로 정밀도와 재현율 95% 달성…제주도 전역에서 태양광 패널 5만여 개 검출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가 SK텔레콤 개발부서와 함께 항공사진과 위성영상을 AI 기술로 분석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소를 정확하게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딥러닝 알고리즘의 일종인 합성곱신경망(Convolution Neural Network, CNN)을 활용해 개발된 이 기술은 자체 검증 결과, 정밀도와 재현율이 각각 95%, 94%로 조사돼 분산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스티헤르츠는 2021년 4월 전국 13만개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로 연결하고 발전량 예측을 수행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기상정보와 함께 현재 가동 중인 약 8만 개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용량 합계 18GW)를 지도 위에 표시한 ‘햇빛바람 지도’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식스티헤르츠가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식스티헤르츠의 에
신성이엔지가 에너지 IT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Hz)’ 지분투자를 통해 에너지 IT분야로 신사업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에너지 IT 분야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3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VPP는 분산된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를 뜻한다. 고출력 태양광 모듈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는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과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노하우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 공급자와 RE100 수요자를 연결하는 ‘ECO 플랫폼’을 출시, RE100 관련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런 기술과 노하우를 식스티헤르츠의 에너지 IT 기술과 접목, 에너지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RE100 달성을 넘어 공급자와 수요자간 거래, 에너지 발전 통합 관리 등으로 확대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최근 국회서 통과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은 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간 거래 활성화에 초점이
현대건설이 전력중개거래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탄소중립경영 가속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건설은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 및 상품모델을 공동개발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이 이번 투자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룹 차원의 행보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CES 2023 혁신상'과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분야 IT 기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서산태양광 가상발전소(VPP)'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현대건설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그룹사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서도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민간의 '직접 PPA'를 포함한 전력거래 자동화 IT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투자·지원기관)인 '제로원'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 처음 참가해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72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했다. 제로원은 2023 CES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ES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식스티헤르츠(60 Hertz), 이모티브(eMotiv), 아고스비전(ArgosVision) 등 10개사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사용과 관리에 필요한 I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모티브는 모바일 게임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동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아고스비전은 지능형 로봇에게 사람 수준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시야 3D 카메라 아고스뷰를 개발 중이다. 제로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