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이트테크’가 86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프리A라운드(31억 원)에 이어 이번 시리즈까지 누적 122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블루 코너, 비전크리에이터, GS벤처스, 하나증권 등 기존 투자사의 후속 투자뿐만 아니라 KB증권, 뮤어우즈벤처스, LK기술투자, 웰컴캐피탈, 오라클벤처투자 등도 새롭게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에이트테크는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사람의 수선별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의 처리 방식은 고용난 등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아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대 이상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기물 사업장을 무인화 하는 방향으로 사업모델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천 서구에 국내 최초의 로봇자원순환센터를 구축하여 고순도 r-PET, PET플레이크를 생산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도 힘을 쏟을 계획예정이다. 또한 폐기물 선별 작업을 세분화하는 재질 분석 기술의 고도화,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모든 주문 상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배송해야 한다는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원칙은 유통 업계에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한 물류 시스템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 화물이 오가는 해상 물류 분야는 역사가 오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하고 지연된 정보를 바탕으로 운용되거나, 비대칭적 경험 정보에 의존하는 등 여전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수하며 답보하고 있다. 그동안 해상 물류가 쉽게 디지털화되지 못한 이유는 해양 물류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변수를 분석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년 이후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작년 말 1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씨벤티지(SeaVantage)는 해상 물류와 관련한 실시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가시화 및 예측/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씨벤티지의 송형진 대표이사를 인터뷰했다. Q. 씨벤티지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 달라. 씨벤티지의 핵심 기술은 전 세계 40만 척
물류 효율 향상 위해 기술개발·인프라 확장 및 시스템 고도화 예정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이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 기술투자와 베일리PE가 주관한 이번 투자에는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포스코 기술투자와 베일리PE는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판매 채널의 다양화, 셀러들의 대형화, D2C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 성장기의 초입이라고 본다”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물류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보유한 볼드나인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볼드나인은 기술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이마트, SSG.COM, 티몬, CJ 등에서 물류 경험을 쌓은 경영진이 포진해 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서비스에 최적화된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센터관리시스템(WMS)과 주문관리시스템(OMS)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볼드나인이 개발한 WMS는 온라인 판매자별 다수의 버추얼 브랜드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다중 마켓 채널과 상품 재고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특허로 등록됐다. OMS는 최대 300여개의 쇼핑몰과 실시간 연동
AI 활용한 스마트 레이블링 기술 개발 및 글로벌 AI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 준비 에이모(AIMMO)가 12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DS자산운용 ▲중소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S&S인베스트먼트 ▲토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벤처필드 7개사가 참여했다. 에이모는 AI 데이터 전문가가 학습 데이터 프로젝트 설계부터 최종 검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해 학습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 제공 서비스 ‘GTaaS(Ground Truth as a Service)’와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을 직접 운영하며 얻은 주행 차량의 센서 퓨전 데이터를 가공하는 자율주행 분야와 영상 감시 및 관제 데이터 등을 가공하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글로벌 수요 기업을 늘려가며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매출과 가공 데이터 규모가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이번 시리즈 A에 참여한 투자 기업들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와 같이 진입 장벽이 높은 전문 분야에서 에이모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등 7개 업체 참여...두 달 만에 투자 라운드 종료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목표 라이드플럭스가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레벨 4) 개발을 목표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로써 라이드플럭스의 투자금은 누적 29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가 눈에 띄었다. 시드 투자부터 함께해온 쏘카를 비롯해 프리 시리즈 A 투자 및 브릿지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사 대부분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후속 투자만으로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액은 당초 목표금액인 150억원을 초과하는 165억원으로 결정됐다. 투자 라운드가 시작되고 모든 투자사가 투자금 납입을 완료하기까지는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5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 실시간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달부터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국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클라우다이크가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는 KDB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싱가포르 기반의 가디언펀드 등이다. 이번 투자는 클라우다이크는 해외 지주회사에서 분리된 후 첫 투자유치다. 클라우다이크는 2013년 설립 이후 미국 지주회사, 러시아 현지법인 등과 함께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20년 개인용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는 해외 지주회사에서 분리된 후에는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받은 동기화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업이 부담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SaaS)로 제공한다.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만큼의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파일 공유 링크를 생성, 메신저를 통해 대화 상대방에게 파일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며, 공유 받은 파일은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바로 내용을 볼 수 있다. 현재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에서 사내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