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운영하는 식자재 유통 관리 플랫폼 ‘마켓봄’이 채팅 주문 기능을 새롭게 출시하며 외식업계 주문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이번 기능은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등 외부 메신저로 이뤄지던 주문 과정을 플랫폼 내로 통합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AI 기반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마켓보로에 따르면 현재 마켓봄을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외식 사업자 가운데 약 32%가 여전히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 등 외부 메신저를 통해 주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부 고객들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보다 익숙한 메신저 방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외부 메신저를 통한 주문은 주문 내역 확인과 재입력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가 발생하고 담당자의 개인 메신저에만 기록이 남아 본사나 유통사가 관리·추적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마켓봄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채팅 주문 기능을 개발했다. 이제 고객들은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채팅 주문을 진행하면서도 모든 기록이 마켓봄 플랫폼 안에 남아 업무 연속성과 관리 체계가 강화된다. 담당자의 퇴사나 휴직 같은 돌발 상황에서도 주문 내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먼슬리키친의 브랜드 ‘먼키’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적용, 시범 매장에서 평균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끌며 외식 자영업의 판을 흔들고 있다. 핵심은 ‘고객 데이터의 회복’이다. 기존에는 배달앱이나 플랫폼 중심의 결제 환경 속에서 고객 정보가 외부로 집중되는 구조였지만, 먼키가 개발한 CRM 시스템은 매장이 결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이를 즉각적인 혜택으로 고객에게 되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테이블에서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고, 이후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장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별도 마케팅 툴 없이도 신메뉴, 이벤트, 쿠폰 등을 고객에게 직접 알릴 수 있으며, 적립·사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도 가능하다. 마케팅의 주도권이 매장으로 이동한 셈이다. 먼키의 김혁균 대표는 “테스트에 참여한 100개 매장에서 평균 30% 이상의 매출 상승이 확인됐다”며, “CRM 기능을 품은 테이블오더가 고객 재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별도 프로모션 없이도 매출 기여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가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매장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마케팅 솔루션 결합 테이블오더 서비스 ‘큐로’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큐로는 QR 코드 기반의 테이블오더 서비스에 AI 마케팅 기능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테이블 간편 주문 ▲포인트·스탬프 적립 ▲리뷰 이벤트 등록 ▲재방문 알림톡 발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고객 재방문율과 매출 증대를 돕는다. 특히, 큐로는 기존 장비 인프라에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추가적인 포스기나 태블릿 구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장비가 필요한 매장의 경우, 태블릿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5900원에 제공해 도입 비용 부담을 낮췄다. 모코플렉스는 서울 소재 매장을 대상으로 6개월간 큐로의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총 매출 50억 원을 기록했으며 방문 고객의 포인트 적립 건수는 6만 건, 포인트 적립 금액은 3억 원에 달했다. 또한, 고객 재방문율이 32%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으로 투입된 포인트 금액이 최대 34배의 매출로 전환되는 등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확인했다. 큐로는 연내 추가적인 마케팅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