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K-메타버스' 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메타버스와 확장 현실(XR)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관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모두 10개 사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공간컴퓨팅, 스마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인다. 10개 참여사 중 3개 사가 CES 2024 혁신상 수상이 확정된 기업이다. 근접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착용형 음성입력 반지와 홀로그램 영상 조작 기술을 개발한 '브이터치'는 모바일 장치와 액세서리·앱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실시간 체감형 웨어러블 기기와 글로벌 IP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인 '더투에이치', 생체신호와 텔레햅틱 기술이 융합된 몰입형 스마트 테크슈트와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웨이브컴퍼니'는 각각 1개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참가 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위해 IR 피칭, 바이어 상담회, 미디어 플로우 투어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 플로우 투어에는 포브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와 디지털 미디어 채널, 현지 테크 인
모든 동작 실시간 3D 분석, 진동 피드백 교정 가능 최근 국내 연구진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 재활 및 악기 학습과 스포츠 활동에 대해 모션을 DB화하고 콘텐츠화하여 스마트웨어에 적용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도우며, 각종 레저와 스포츠학습을 위해 필요한 자세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비교 분석한 후 실시간으로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사람의 신체 주요 관절에 17개의 센서와 10개의 액추에이터(Actuator)를 부착해 배우는 대상과 나의 움직임을 3D로 분석 및 비교함으로써 올바르지 않게 동작할 경우 진동 신호를 줘 교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서, 액추에이터는 동력을 이용해 기계를 동작시키는 장치로, 연구진은 자이로(Gyro) 장치와 함께 사용해 동작이 다를 경우 진동을 느끼도록 구현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17개의 관절마다 설치된 센서를 통해 얻은 데이터값으로 관절의 각도나 3차원 위치좌표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ETRI가 개발한 옷을 입거나 밴드를 붙이면 배우기 어려운 운동의 동작이나 척추 자세교정, 재활치료 등 움직이는 동작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