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관계사 LS알스코, 블룸SK퓨얼셀에 부품 공급 확정 LS머트리얼즈와 전기차·SOFC 등 친환경 사업 확대 계획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이하 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OFC는 발전효율 40~60% 강점을 활용해 대형 건축물 및 IDC 등에 발전장치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알스코는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SK퓨얼셀와 오는 6월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 국산화 사업에 LS알스코를 1차 협력사로 선정함에 따른 계약 체결이다. 탈황장치 모듈은 SOFC에 주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LS전선과 LS알스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확대를 통해 수소 생태계 주요 한 축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SOFC 주요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가 수소 사업에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전과 지난달 29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 수소 ·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SWAP) ▲ 수소·암모니아 혼소(혼합연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양사는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으로 외부 여건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 발전기술 개발과 CCUS 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전과 함께 오는 2027년 청정
대산, 울산에 대규모 수소 출하센터 투자…양사의 강점 활용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 창출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지난해 5월 수소사업협력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걸음이다. 양사는 2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60:4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명은 미정으로,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및 승인을 거쳐 올해 7월 법인 설립 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사는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대산과 울산 2곳의 대규모 수소 출하센터에 투자해 수도권과 영남권의 수소 출하를 담당한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 계열사 등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산과 울산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제공하고, 전략적으로 출하센터를 유치해 수소 상용차를 위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전세계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가 정부와 손잡고 미래 수소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친환경 수소항만’ 조성에 나선다. SK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탄소중립·친환경 수소항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항만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소항만은 수소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수소의 생산·수입부터 저장, 공급,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거점 역할의 항만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와 해양수산부는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충전소) 구축 △항만 모빌리티 및 선박의 수소 연료 전환 추진 △항만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3가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는 전국 주요 항만에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과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을 검토하고,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SK E&S는 해양수산부 및 항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2023년까지 여수광양항만에 국내 최초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만 수소복합 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와 상용차 차고지,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SK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항만 및 배후단지에 공급하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옥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장 차량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 및 사후관리 지원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 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하며, 에어프로덕츠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