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127억5000만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500kW(킬로와트)급 분산 발전용 고효율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관기관이 돼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충북도와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강원도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이 협업한다. 삼척에서는 200kW급 수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이 이뤄진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발전기 개발과 고효율 성능, 신뢰성 검증을 담당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은 실증운전 및 사업모델 검증을 수행한다. 발전기와 운영 기술이 개발되면 2026년부터 현재 봉방동에 있는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서 발전기 운용에 쓰이는 수소를 공급한다. 시는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이 지역에서 모두 이뤄지고 있다. 바이그린수소 충전소가 일평균 0.5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면, 이를 활용해 수소시내버스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발전용 수소전소엔진을 개발하며 청정에너지 발전시장 진출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동서발전과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사업화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사업본부에서 개발 중인 상시발전용 200킬로와트(㎾)급 11L 배기량의 수소전소엔진 5대를 병렬 연결해 1메가와트(㎿)급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 동서발전은 울산발전본부가 보유한 수소 공급 설비와 전력계통 인프라를 활용해 엔진 실증사업 추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연소 연료로 수소를 100% 사용하는 수소전소엔진은 기존 디젤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하면서도 탄소배출이 없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상용화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양사는 2024년 말 시제품 생산 후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라인업과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며 수소발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장 김중수 전무는 "이번 수소 협력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상시발전용 500㎾급 이상 대형 수소전소엔진 개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