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핵심 경영 방침인 ‘정도 경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국제 표준인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번 인증은 기업 활동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방은 지난 4일, 한국국제규격인증원(KIC)으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에 대한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기업의 반부패 관련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며 ISO 37301은 법률, 규제, 자체 윤리규범 등 기업 활동 전반의 규범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기준이다. 이 두 시스템의 통합 인증을 통해 세방은 글로벌 수준의 윤리 경영 및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었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세방이 2023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컴플라이언스 강화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세방은 2023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부서를 재정비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회사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여름철 폭염과 각종 재난에 대비한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훈련과 화재 대피훈련을 연이어 실시했다. 세방은 최근 전국 사업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내용에는 ▲온열질환 증상 인지법 ▲응급조치 요령 ▲환자 이송 절차가 포함됐으며 특히 현장 작업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강남구 세방빌딩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한 긴급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옥상 화재 상황을 설정해 비상대피 방송과 함께 피난계단을 이용, 지정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절차를 실습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엘리베이터 갇힘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에는 세방빌딩에 입주한 13개 사 약 400명의 직원이 참여해 비상시 피난 요령과 대피 동선, 화재 발생 시 행동 수칙 등을 실제처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세방은 입주사와 함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상 상황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이 자동화 검사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물류와 정밀검사 기술을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각각 보유한 자사주 45억 원 규모를 상호 교환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분 교환을 넘어 지난해 세방 계열사인 세방리튬배터리와 하이비젼시스템이 체결한 93억 원 규모 2차전지 생산설비 공급 계약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물류-설비 연계 사업 모델을 물류 운송, 검사, 자동화까지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방은 전국 13개 항만 거점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만 하역, 보관, 육해상 운송, 3PL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약 300축의 SPMT(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를 기반으로 한 초중량물 운송 역량과 위험물·배터리 전용 물류 시설 확보 등 고난도 물류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LiDAR 센서, 2차전지 셀 및 모듈의 비전 검사, 조립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ESS 배터리팩 조립 설비까지 수주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향후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방은 윤리 및 준법경영 강화, 물류 인프라 확충, 사회공헌 중심의 상생 경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법정 의무 교육과 공정거래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써 기업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세방은 물류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섰다. 전국 항만 13개 거점과 주요 지역에 내륙 거점 및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중 '완주복합물류센터'를 준공하고 1만 2600평 규모의 물류센터에서 일반화물,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보관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인 SPMT를 활용해 최적의 중량물 이송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량물 운송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세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스위치 ON' 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2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세방은 2025년도 핵심 전략 키워드로 ▲정도경영 강화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하고 향후 경영 방향을 설명했다. 세방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733억 8900만 원, 영업이익은 244억 9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854억 71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7명 선임, 배당금 이사회 제안 현금배당 주당 보통주 300원·우선주 305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 1명, 감사위원회 위원 2명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세방은 2025년 핵심 전략으로 정도경영 강화,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특히 AI와 RPA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법인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물류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와 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륙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국내 물류 업계 최초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의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했다. 세방은 2013년 AEO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이번 2차 재공인 심사에서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AAA’ 등급을 받았으며, 보세운송업자와 하역업자 부문에서도 ‘AA’ 등급을 유지했다. AEO 인증은 국제 무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의 법규 준수,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세방은 AEO 최고 등급을 받은 국내 최초의 물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비수출입 업체에도 ‘AAA’ 등급이 적용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현재 국내 AEO 공인업체 935개 중 최고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단 4%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수출입 업체임을 고려할 때 세방의 이번 성과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방은 ‘AAA’ 등급 획득을 통해 화물 검사 비율 축소, 서류 제출 생략, 관세조사 면제, 신속 통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중국, 미국, 일본 등과의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25개 교역국에서도 동일한 혜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엔진이 실시한 선박엔진 등 중량물 운송 입찰에서 담합한 ㈜세중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9억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세중, ㈜동방 및 세방㈜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엔진(주)가 매년 실시한 선박엔진 등 중량물의 하역 및 국내운송 용역, 지게차 등 사내중장비 운영업무 입찰에 참여하면서 미리 낙찰예정사 및 들러리사를 정했으며, 그러한 합의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투찰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였다. 두산엔진이 중량물 운송 용역 수행사업자 선정방식을 2008년부터 수의계약 방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하자, 입찰에 참여한 3개 사업자는 각 사의 물량을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경쟁으로 인해 계약단가가 인하되는 것을 방지하려 하였다. 3개 사업자는 세중을 낙찰예정사로, 동방과 세방은 들러리사로 정하고, 추후 낙찰물량 중 하역업무에 대해서는 동방과 세방이 담당하기로 합의를 하였다. 합의한 대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실시된 입찰에서 세중이 낙찰 받았고, 하역업무는 낙찰사인 세중이 동방과 세방에게 재위탁하였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렇게 중량물 운송 입
[헬로티]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수입농산물 운송 입찰에서 담합한 12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4억4천9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9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06∼2018년 실시한 수입농산물 운송용역 입찰 60건에서 12개 사업자(국보, 동방, 동부건설, 동원로엑스, 디티씨, 롯데글로벌로지스, 세방, CJ대한통운, 인터지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케이씨티시, 한진)는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 물량배분을 사전에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그 결과 입찰 60건 중 50건에서 사전에 결정된 낙찰예정자가 최종 낙찰을 따냈고, 낙찰받은 물량은 당초 합의대로 다른 운송사들에 배분됐다. 표.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 내역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12개 사업자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낙찰 물량을 균등히 나누다가 2009∼2013년에는 조별로 물량을 배분했고, 2014년 이후에는 사전에 정한 순번에 따라 물량을 나누는 방식을 택했다. 공정위는 "담합에 낙찰가격이 올랐고, 담합 참여 사업자 중 누가 낙찰을 받더라도 낙찰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하자는 합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