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의 SUV 모델 2종에 사용될 고전압 헤어핀(HVH) 전기모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량의 맞춤형 고정자(stator) 및 회전자(rotor) 부품으로 구성된 보그워너의 첨단 오일 냉각 800 볼트(V) 전기모터 시스템을 포함하며, 2025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테판 데멀레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샤오펑과 함께 전기모터 사업을 확장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그워너는 HVH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고객의 미래 SUV 모델 2종에 대해 최대의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그워너의 특허받은 고전압 헤어핀 권선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HVH220 전기모터는 800V 추진 시스템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해당 모터 솔루션은 고정자 외경이 200mm이며, 영구 자석 회전자와 독자적인 고정자 단열 강화 기술을 통합했다. 보그워너의 HVH220 전기모터는 최대 300kW 규모 전력 생산과 1만8000rpm의 작동 속도에 도달 가능하며 97% 이상의 피크 효율을 갖췄다. 보그워너는 고출력 모터의 성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웨이라이)가 자본금 1억달러(약 1천300억원) 규모로 스마트폰을 개발·생산하는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전했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치차차에 따르면 니오는 4일 본사가 있는 상하이시 안팅구에 '니오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치차차는 니오의 공동 창업자인 친리훙 회장이 이 신생 회사의 법적 대표라고 전했다. 다만 니오는 해당 회사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화상을 통해 생중계 된 한 행사에서 자사 차량 소유주를 위해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상하이의 엔젤투자자 인란은 SCMP에 "스마트폰은 니오 생태계의 일부이며 니오 운영체계와 호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자동차 회사인 니오가 애플과 샤오미 같은 스마트폰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니오는 리샹, 샤오펑과 함께 미국 테슬라에 대항해 급성장 중인 중국의 전기차 3대 스타트업이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자사 차량과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나 디지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오는 지난해 12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기차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완성차 기업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를 시작했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행사 ‘IAA 모빌리티 2021’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내외 신차 출시 동향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놨다. 지난 9월 14일(현지시간),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 주 조립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리비안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된 R1T가 고객 판매용이라고 확인하면서 최초 출고 물량과 판매 예상 대수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R1T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314마일(505㎞)이고,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7900만 원)로 책정됐다. 이 픽업트럭에는 삼성SDI가 공급하는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2170 배터리셀’이 장착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편, GM은 올해 3분기에 전기 픽업 ‘GMC 허머’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며, 포드는 내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