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보합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거래일(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과 동일한 1379.6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77.0원에 출발해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거래일 달러는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핵심 PPI는 보합을 기록,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35% 하락한 104.0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1.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66.88원보다 4.48원 상승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30원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5원 오른 1331.75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6.1원 오른 1331.0원으로 개장한 뒤 1330원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부동산 대형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로 인한 위안화 약세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이 커진 점은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2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5.37원)에서 3.83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작년 동월 대비로는 23개월째 올랐지만 상승률은 둔화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9월보다 0.5% 높은 120.61(2015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가 9월 0.1%, 10월 0.5% 등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3% 높은 수준으로 23개월째 상승세다. 그러나 상승 폭은 6월 10.0%까지 오른 이후 7월 9.2%, 8월 8.2%, 9월 7.9%, 10월 7.3%로 4개월 연속 둔화하는 추세다.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전월보다 8.1% 올랐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분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공산품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화학제품(-0.2%)과 제1차금속제품(-0.3%) 가격은 내렸으나 석탄·석유 제품(1.9%)과 음식료품(0.4%) 가격이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운송서비스(0.6%)와 음식점·숙박서비스(0.4%) 등이 오른 영향이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7.3%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