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특화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올해 상반기 내 실시계획 승인 삼척시 수소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삼척시가 수소특화산업단지 지정계획안이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승인돼, 6일 강원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으로 고시했다. ‘수소특화산업단지’는 정부의 주요정책인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지정계획 면적 13만9954㎡(산업시설용지 면적 7만6815㎡) 규모로 15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 기금으로 조성한다. 유치업종은 수소 관련 업종으로 수소산업의 가치사슬 상에 존재하는 수소 생산, 충전, 저장운송, 모빌리티 등과 관련된 부품소재 업종으로 입주의향 업체 조사를 통한 수요를 반영했다. 효율적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전문성을 갖춘 강원도개발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지난해 연말에 체결했다. 위탁업무는 용지매수 등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공사 시행 및 준공 등이다. 향후 개발 실시계획 용역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개발공사와의 위탁업무 협약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2025년 상
[첨단 헬로티] 폐광 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창출한 수익은 지역에 환원하는 ‘태양광 광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범 사업은 강원도 정선 함백 폐광 부지에서 시작된다. 함백 폐광부지는 대한석탄공사 함백탄광이 지난 1993년 폐광되기 전 석탄 채굴 과정에서 나온 폐경석을 쌓아두던 곳이다. 폐경석은 석탄을 골라내고 남은 부산물을 말한다. 대한석탄공사는 이 부지를 20년 동안 무상 제공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곳에 태양광 1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MW 규모의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 중 투자원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지역에 환원한다.한국광해공단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협의하고, 발전 사업 초과수익을 지역난방공사로부터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전액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광산 사업 확대를 위해 폐광지역 민관협의체, 폐광지역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 발전 공기업 대상 사업 설명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청취했다. 태백시, 삼척시, 문경시 등 폐광지역 지자체와 주민 대표들은 폐광부지를 활용해 환경 훼손 없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