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올해 수출은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요 수출 기업 경영진과 수출 지원 기관장들,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이상목 사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한 회의에서 안 장관은 “우리 수출은 상반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 최전선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도 IT 업황 개선 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3348억 달러로 지난 2022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더욱 강해지면서 올해 연간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 수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3.7조 원) ▲영업이익(1.1조 원) ▲수주(3.5조 원) 성과를 달성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이재용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은 선제적 투자 결단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육성 노력이 만든 결실이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상장 당시 0.3조 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중 14곳, 최근 한 달 사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연초부터 증권가가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코스피 대형 종목에 대해 올해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올해부터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실상 반도체 분야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최근 삼성전자 실적충격 등으로 코스피가 연초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최근 한 달 사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14개로 집계돼 전체의 70%에 달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거나 유지된 기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네이버·카카오·삼성물산 등 6곳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전체 종목(216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236조4120억 원으로 한 달 전(238조6790억 원)보다 이미 2조2670억 원가량 줄어든 상태다. 가령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한 달 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8조4700억 원에
삼성은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20개사다. 지원자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지원서 접수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지만, 작년 5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ESG 경영 본격화로 3조원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지분 전량을 인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첫 연계 공시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TCFD(Task Force of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ESG 관련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과제 이행 수준 평가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ESG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Environment)과 관련한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특히 삼성
코스피가 16일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620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3포인트(0.58%) 높은 2,623.57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4,17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3억원, 2,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률이 소폭 확대됐다. 전날 장중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발표되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1조위안(약 178조8천억원)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해 신규 인프라 건설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거치면서도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밀려나지 않는 등 비교적 큰 변동성 없이 마무리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42%)와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
노연홍 회장 "K-바이오 국제적 위상 실감...GOI 통한 산업 혁신 지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정책에 따라 미국 보스턴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보스턴·샌디에이고·콜로라도 등에서 현지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선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BIO USA 2023'을 계기로 보스턴을 방문했다. 보스턴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하버드 등 명문대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기업·연구소·병원 등이 밀집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전략을 통해 보스턴의 주요 기관·단체와 교류를 지속해왔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과 '바이오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보스턴의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보스턴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제약바이오산업의
2일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1년 만에 2,600을 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600을 웃돈 것은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수는 17.10포인트(0.67%) 오른 2,586.27로 출발한 뒤 줄곧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에도 2,601.38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1,9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개인이 내놓은 매물을 소화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7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면서 채무 불이행 우려가 걷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확산하며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
코스닥은 시총 1·2위 에코프로그룹 회장 실형에 '출렁' 11일 코스피는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둔화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깜짝 반등'에 그치며 전날에 이어 2,490대에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22%) 내린 2,49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6%) 오른 2,505.57에 개장한 뒤 장중 2,510대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5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탄력을 받았으나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권에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2.30%, 2.54%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0.69%), 삼성SDI(-0.30%), 현대차(-0.95%) 등이 소폭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기아(0.11%), 네이버(0.48
코스닥지수도 0.4% 오른 890대서 장 종료…에코프로는 연일 하락 코스피는 13일 미국발 경기침체 불안감이 부각됐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2,56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3포인트(0.62%) 내린 2,534.71로 출발했다가 장중 2,531.0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전반적으로는 2,55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상승세를 키워 2,56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4,8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9억원, 3,4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자극돼 하락 마감한 지난밤 뉴욕증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85%)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애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약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5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 18일(2,508.05)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05%) 오른 2,491.68로 개장해 이내 장중 2,500선을 돌파한 후 한때 2,519.99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0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3억원, 2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난주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1.80%)가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차전지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SDI(1.49%)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88%), LG화학(5.04%), 현대차(0.43%), POSCO홀딩스(7.85%), 기아(1.12%)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올라 힘을 보탰다. 하락한 것은 네이버(-0.21%) 뿐이었다. 미국 3월 비농업 일자리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4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상승한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오른 2,478.64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2억원, 2,8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9,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1,5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감산 소식이 국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해 실적 충격을 일으켰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데 따라 반도체 업황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주가는 4%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8,812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6.32%)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NAVER(네이버)(0.78%), PO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8%) 오른 2,436.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09%) 내린 2,432.63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42.45까지 올랐다가 내리는 등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2,430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2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40억원, 외국인은 495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은행권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6%)가 상승하고 나스닥지수(-0.45%) 등이 모두 내렸다. 투자자들은 은행 부문 불안이 진정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으로 지적된다. 골드만삭스는 같은 날 미국 경제가 12개월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35%로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중기부·인천시·연세대, 3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2026년 본격 운영 목표 중소벤처기업부는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와 함께 22일 인천 송도 소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의약 바이오 분야 30여개 기관과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의약 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과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인천 송도가 후보지로 선정됐고 2021년 12월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해 8월 최종 통과됐다. 사업 기간은 9년이며 예산은 국비 1,095억원을 비롯해 총 2,726억원이다. 올해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K-바이오 랩허브를 함께 구축·운영할 중기부와 인천시, 연세대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병원,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관련 협회 등 30여개 기관이 참석했다. K-바이오 랩허브가 구축되면 초기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 보
보험·금융 업종 약세 두드러져…SVB·CS 사태 여진 24일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도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2,41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13%) 하락한 2,421.27에 개장한 뒤 장중 2,399.49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4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5억원, 41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7.2원에 개장한 뒤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294.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이벤트 없이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소화했다. 이달 들어 급속도로 퍼진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전날 오른 대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21%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