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더스트리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포괄하는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6월 14일 공식 발표된 이번 비전은 ‘ESG 경영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안정성 확보’를 골자로 한다. 한양인더스트리 손희 대표이사는 ESG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ESG를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선언했다. 그는 “한양인더스트리는 기술과 환경,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전은 지구환경 보호, 포용적 노동환경 조성,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특히 한양인더스트리는 대기환경 플랜트 설계 기술 고도화와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을 ESG 실천의 중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ESG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내부 전문 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ESG 교육과 에코바디스 공급망 평가 과정을 마친 5명의 사내 전문가에게 ESG 자격증을 수여했다. 자격증을 받은 임직원은 장현석 책임, 김종화 수석, 강성실 책
‘한강의 기적’에서 ‘디지털 혁신의 요람’으로…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에 조성된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를 이끈 대표적인 국가산업단지로, 지금도 그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수출산업 단지 개발 조성법’에 따라 총 58만 평(192만㎡)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이기도 하다. 1960년대,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섬유·봉제 산업을 기반으로 개발된 구로산업단지는 1970~80년대에 이르러 석유화학, 기계, 전자 등 제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 시기, 구로는 ‘한강의 기적’을 이끈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수출산업의 중추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며 구로산업단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2000년 12월, 공식 명칭을 ‘구로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한 뒤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정보지식산업을 적극 유치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2000년대 중반 이후 이 일대는 IT 및 벤처 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디지털 혁신의 요람’으로 거듭났다. 현재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는 총 13,038개 기업체
충남도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21개 사업에 4,300억원을 투입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탄소중립시대 산업전환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안정적인 전환을 도우려는 조치다. 도가 수립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추진 계획'은 '친환경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2030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200개사'를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발족,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 구성, 수소차 부품산업 기반 확대 조성,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핵심 거점 조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기반 구축 등이다. 이날 예산의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현판식을 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미래차 전환 맞춤형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각 기관으로 분산돼 개별지원하던 사업을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모아 미래차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는 미래차 전환지원 21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