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고온에서도 발전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운전 가능한 섭씨 630도급 로터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위한 제작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630도급 로터가 적용된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스팀터빈 등 주기기 제작을 담당하는 보령신복합발전소에 처음 공급될 예정이다. 복합발전은 가스터빈으로 전력을 1차 생산하고,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만든 뒤 이를 통해 스팀터빈을 가동해 2차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보령신복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은 380메가와트(㎿)급 초대형 제품으로, 복합발전 과정을 거쳐 생산된 증기가 620도에 달하는 고온이어서 기존 로터를 사용하면 강도와 내구성 문제로 성능을 보장하기 어렵다. 증기 온도를 낮추면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추진한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630도급 로터 개발에 착수했다. 630도급 로터를 개발하려면 높은 수준의 제강·단조·열처리 기술이 필요하며, 현재 고강도·고인성 630도급 로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해 온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개통식을 지난달 27일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22년 적용 대상 기관인 5개 전문기관장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그리고 IRIS 실무 운영기관인 KISTEP 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본부장의 개통 선언과 IRIS 시연, 참여기관의 의견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IRIS는 부처별․전문기관별로 상이한 연구과제 관리규정(286개)과 시스템으로 인한 연구현장의 불편과 연구행정의 비효율성을 기존의 관리차원의 관점이 아닌 연구자의 입장에서 해소하고자,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 관련 전문기관들이 협력하여 구축한 통합 시스템이다. 먼저 연구현장의 요구가 큰 연구비관리시스템의 통합을 `19년에 완료(단일포탈 내 2개 시스템)하고, `20년에는 전문기관에 흩어져 있는 연구자 정보를 통합한 통합연구자정보시스템(NRI)을 구축하였다. 지난해에는 통합과제지원시스템을 상반기에 구축하고, 하반기 동안 전문기관, 연구자, 산학협력단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테스트를 3차례 실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솔루션이 2025년까지 정부기관 및 대학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소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최근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산업용 가스 등에서 이산화탄소(CO2) 등 원하는 가스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해 분리할 수 있는 탄소분자체(Carbon Molecular Sieve·CMS)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총 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한화솔루션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진흥원, 충남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참여, 2025년까지 시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전량 일본에서 수입 중인 고효율 탄소분자체는 검은색의 팰릿 모양의 소재로 철강 등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착·분리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하는 기술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필요한 핵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표면 특성에 따라 원하는 분자를 추출할 수 있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
[헬로티] 2021년을 기점으로 국가 R&D 100조 시대가 열렸다. 정부 각 부처와 산하기관들은 각 버티컬 산업의 산업기술 혁신을 위해 R&D 과제를 기획하고, R&D 과제를 사업화 한다. 본지는 매주 산업기술혁신과 관련된 주요 R&D 과제를 보기 쉽게 정리한다. 2021년도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2차 공고 ㅇ 사업목적: 철강 산업 생태계 견고화를 위한 중소·중견 철강사 중심의 고부가 철강기술,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개발 및 지역 거점의 산업공유자산 구축 ㅇ 지원대상분야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분말기반 소재․특수 목적용 강재 등 다품종 맞춤형 기술 및 고특성 소재 가공기술 지원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철강부산물 자원 순환 및 부산물 활용 산업간 연계 제품화 기술 개발 ㅇ 공고기간: 2021. 4. 1(목) ~ 2021. 4. 30(금) 18:00까지 ㅇ 문의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021년도 시험인증서비스산업화지원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 미래 시험서비스 개발 ㅇ 사업 목적 : 기업의 시험서비스 신규수요 발굴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해 신제품의 시장 조기 출시에 기여하고, 시
[헬로티] 정부기관, 금융계,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 올해 안에 총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 예정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사진 왼쪽부터)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분야 인프라 구축과 국내 부품사의 시장 진입 유도를 위한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펀드에 참여하는 기관, 기업 및 은행은 올해 안에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천억 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국내 최대 규모의 소재부품산업 행사인 2015 소재부품산업주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재강국, 부품대국, 소재·부품이 함께하는 제조업혁신 3.0’을 주제로, 소재부품산업이 이끌어온 우리 제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유공자 포상, 국내 수요기업 정책설명회, 글로벌 수요기업 수출상담회, 글로벌 파트너링 지원기관 업무 협약식, 투자유치 설명회, 온라인 인수합병 정보중개소 출범식, 감성 소재부품 포럼 등이 개최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소재부품기업인, 연구자 등 2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정열 대동이엔지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박윤휘 삼성전기 수석연구위원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문재도 차관은 축사에서 “소재부품산업이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달성이 확실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3개 R&D 사업에 총 1,65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산업부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의 2016년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Getty images Bank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중장기 산업기술 연구개발(이하 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2016년 총 사업 예산은 5,796억 원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핵심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R&D 사업으로, 2016년 총 사업예산은 1,189억원이다.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은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과 글로벌 수준의 기업연구역량을 확보하고자 지원하는 R&D 사업으로, 2016년 총 사업예산은 752억원이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 예산 5,796억원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총 194개 과제, 1,123억원이고,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3년부터 5년까지이다.공모형태에 따라 품목지정형 과제 89개에 347억원을 지원하고, 지정공모형 과제 105개에 776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