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2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사회적 기업의 날’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호적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13년 이상 운영하며 사회적 기업의 건강한 자립과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000여명의 인재를 발굴해 무이자 대출·긴급 자금, 인재 양성·인적 자원 구축,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기업 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서비스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 ‘리딩 그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한 농업부산물 친환경 소재 기업 ‘그린컨티뉴’가 대표 사례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
LG전자가 ESG 경영활동에 Z세대의 시각을 더하고 미래ESG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ESG 아카데미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을 ESG 인재로 키워내고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약 300명의 ESG 인재를 배출했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에게는 약 5개월 간 LG전자 ESG 실무진의 멘토링과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ESG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기업의 ESG 활동을 배운다. 매달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각 ESG 분야에 관한 미션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 해소 방안, 사회 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 방안, 사회적기업 발전 방안 등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선 활동에서는 노인 이동권, 쓰레기 분리배출, 미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개선할 방법을
SK 프로보노는 7월에 진행할 무료자문 프로그램 'SK프로보노 사회적기업 성장워크샵'을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SK프로보노 사회적기업 성장워크샵'은 4번째 개최되는 교육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인 SK그룹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기업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SK 프로보노는 2009년부터 14년간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총 2468개의 사회적기업 자문을 지원했다. 일회성 자문만으로는 기업의 질적인 성장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회적기업이 처한 경영상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워크샵을 기획하게 됐다. 현재까지 SK프로보노 사회적기업 성장워크샵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161개로, 그중 51개 사회적기업이 후속 자문 지원을 받았다. 이 중 공유미용실 사업을 하는 '더치스토아'의 경우 2022년, 2023년 서울시 공유경제 지정기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SK프로보노 성장워크샵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는 SK프로보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에쓰오일(S-OIL)이 사회적기업을 위해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네트워크 형성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섬유로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레미디, 폐어망을 활용해 섬유재료를 만드는 넷스파주식회사, 실리콘 생리컵을 제조회사인 티읕, 인공지능(AI)를 통해 플라스틱 선별기를 만드는 ㈜우림아이씨티, 대나무 칫솔과 어린이 치약을 만드는 프로젝트 노아 등 5곳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T데이 위크 기간 동안 반려 나무 및 친환경 화분 50% 할인가에 판매 SK텔레콤은 식목일 주간을 맞아 숲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T멤버십 4월 ‘T데이 위크’ 기간 동안 반려 나무와 친환경 화분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착한 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은 2050년까지 전 세계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미션을 지닌 사회적기업으로, 반려 나무와 친환경 화분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로 나무를 심는 기업이다. 양 사가 진행하는 착한 소비 이벤트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T데이 위크 기간에 T멤버십 앱 내 T Day 영역에서 율마와 테이블야자, 피쉬본 3종류의 반려 나무와 친환경 화분인 스밈 미니 화분을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트리플래닛은 수익의 일부와 외부 펀딩을 활용해 조성하는 숲이 완성되면, 숲에 세워질 기념 현판에 이벤트 참여자 이름을 각인할 예정이다. 숲이 조성되는 지역은 강원도 홍천 민둥산으로, 벌채로 인해 새롭게 나무를 심어야만 하는 장소다. 트리플래닛은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침엽수와 활엽수를 심을 계획이며, 해당 지역의 숲 조성은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