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얼굴 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마트패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고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 앱에서 ‘얼굴입장’ 이용 동의 후 전자여권을 인증하면 스마트패스 등록이 가능하다. 토스 얼굴입장은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만 7세 이상(만 7~14세는 법정대리인 동의 필요)부터 내외국인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스마트패스 전용 줄과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일부 탑승 게이트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없이 얼굴 인증 후 통과할 수 있다. 최초 등록 이후에는 출국 전에 토스 앱에서 탑승권만 등록하면 된다. 토스는 스마트패스 오픈에 맞춰 ‘해외여행 홈’도 개편했다. 해외여행 홈은 결제, 환전, 여
토스 고객 데이터 보호 강화 및 관련 법령 준수를 점검하는 역할 수행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 2주년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11월 출범한 위원회는 토스 고객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관련 법령 준수를 독립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문 기구다. 위원장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를 필두로 동 대학원 김승주 교수, 법무법인 광장 김철준 고문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범 이후 2년 동안 토스는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정책과 운영 방안을 위원회에 공유하며 자문을 받았다. 데이터 관리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법규 준수와 규제 대응, AI 관리 체계 수립, 고객 데이터 주권 강화, 데이터 보호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아젠다로 논의됐다. 이를 기반으로 토스는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 인증 획득, 외부 협력사와의 데이터 처리 관리를 위한 TPRM(Third Party Risk Management) 구축, 개인정보 안심 리포트 출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출범 2주년을 맞아
플래티어의 엑스투비(X2BEE)가 토스페이먼츠와 PG(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이커머스 고객들은 신용카드 외에도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그간 D2C 고객사는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으나, 모듈화된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 솔루션인 엑스투비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엑스투비로 토스페이먼츠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제휴를 통해 엑스투비 고객사는 비용 절감의 실익도 볼 수 있다고 플래티어는 설명했다. 엑스투비는 빠른 구축과 확장성이 높은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기존 이커머스 솔루션이 가졌던 한계를 탈피하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출시된 엑스투비 클라우드(X2BEE Cloud)는 월 과금 형태의 구독형 모델로 종합몰 수준의 기능이 기
모바일 신분증 참여기업 5곳 선정…안전하고 편리한 신원증명 지원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으로 더 다양한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는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진행했으며, 모바일 신분증에 관심을 가진 많은 기업이 공모에 참여했다. 분야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이용 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을 기준으로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은 이번 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연내 완료하고,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5개 참여기업은 행정안전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모바일 신분증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민관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토스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인수하며 금융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VCNC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타다는 현재 개인·법인 택시 플랫폼 가맹사업 '타다 라이트'를 운영 중이다.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2018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으나, 지난해 4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개정을 계기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토스는 타다를 인수해 동남아 '그랩'처럼 핀테크와 모빌리티 서비스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카카오의 카카오T가 사실상 장악한 상황에서 SK텔레콤과 우버가 손잡은 우티(UT) 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택시 호출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카카오T가 1016만 명에 달했다. 우티는 86만 명, 타다는 9만 명이었다. 토스는 직접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어 기존 사업자와 경쟁하기보다 토스 결제 등 금융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핀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