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EX Africa 2024서 新시장 개척한다 ‘20만 달러’ 수출 계약, MOU 10건 등 성과 취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ICT 전시회 ‘GITEX Africa 2024(GITEX)’에 출정했다. GITEX는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ICT 기술 전시회로, 올해 2회차 개막이 이어졌다. NIPA는 한·아프리카재단과 협력해 ICT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국내 14개 ICT 관련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20만 달러(약 3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3건, 업무협약(MOU) 10건, 비밀유지계약(NDA) 1건 등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AI 업체 플리토는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Supernova Challenge에서 International Startup Award를 수상했다. 허성욱 NIPA 원장은 “국내 ICT 기업의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은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해야 한다”며 “이 중 모로코는 북아프리카 주요 ICT 시장임과 동시에 중동 및 유럽을 잇는 허브로 그 가치가 크기 때문에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밀유지계약 기재사항과 미체결시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규정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이하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2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시행했으나 단편적인 법‧제도 개선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현장에서도 대기업이 납품업체인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제공받은 기술자료를 이용해 납품업체를 이원화한 후, 기존에 납품하던 중소기업에게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거나 발주 자체를 중단하는 사례가 계속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이러한 기술탈취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난 2018년 2월 12일 당정협의를 거쳐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발표했고, 2020년 11월에는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관련 취지에 공감해 20대 국회의 권칠승 의원, 21대 국회에서는 송갑석 의원, 김경만 의원, 정태호 의원, 윤영석 의원 등이 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법안에 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