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가 정형·비정형 데이터 보안 기술을 통합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한컴 엑스디비 5.0 버전을 출시했다. 한컴 엑스디비 5.0은 스토리지 레벨의 파일 단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정형 데이터와 파일·녹취·음성·로그·이미지·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도 암호화가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 구축이 빠르고 유지 관리가 편리하다. 블록체인, 클라우드, 가상 컴퓨팅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하며, 암호화 대상 프로세스와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벤트 발생 시 푸시 알림으로 빠르게 알 수 있다. 엑스디비는 암호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 공동 개발한 양자내성 암호(PQC) 기술과 암호키를 쉽게 유추할 수 없는 화이트박스 암호(WBC) 기술을 추가로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KCMVP)을 적용하고,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증하는 CC 인증과 품질 보증을 위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 엑스디비는 공공,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돼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국내 중소 정보보호제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 평가 및 CC(공통평가기준) 인증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보보호 제품의 성능과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유해 트래픽의 탐지 및 차단율, 네트워크 처리율 등을 측정하는 제도로, 성능평가 및 CC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보안 적합성 검증체계에 따라 도입이 가능해진다. KISA는 신청 기업의 규모, 평가 준비 상태, 제도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 12개의 정보보호 제품을 선정,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성능평가에 선정된 기업에는 컨설팅뿐만 아니라 확인서도 발급된다. 신청은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KISA 누리집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지난해 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약 92.8%가 성능 향상 및 보안성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성능평가에 참여한 제품은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율이 이전 대비 25.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재 KISA 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글로벌 수준의 선진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사 대상 보안 신뢰도를 높여 이를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IET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증평 공장(2020년)과 중국 공장(2022년)에 이어 최근 폴란드 공장이 추가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전 사업장 보안인증 비율 100%를 달성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의 체계적인 운영여부와 관리적합성을 공인 인증 기관에 의해 평가받는 제도로 분야 내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으로 꼽힌다. ISO27001는 14개 분야, 114개 항목에 이르는 적절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SKIET는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방지와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SKIET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사에 대표이사 직할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ISO)를 지정, 관련 전문 사내 교육 등 전 임직원 보안인식 인력을 확보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가능한 위험 요인을 분석해 내부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제고 활동도 지속적으로
중기부, 참여 중소기업 모집…올해는 30개 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측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국내외 보안인증은 복잡한 절차와 기준, 높은 취득비용 때문에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중소기업 여건에 맞는 기술보호 표준을 만들고 기술보호 지원사업도 개별사업 위주의 단편적 지원에서 단계별·맞춤형 지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수준 확인 모델을 개발, 기술유출 및 침해사고 발생시 예상되는 기업피해 정도에 따라 5단계의 분류체계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기술보호 수준을 토대로 기업의 기술유출·탈취 대응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보통 이하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을, 양호 이상인 기업에는 기술보호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킴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전컨설팅과 수준확인으로
NXP 반도체는 인증된 보안을 혁신적인 변조 상태 감지 메커니즘 및 배터리 프리 감지 기능과 결합해 습기, 액체 용량, 압력과 같은 주변 조건의 변화를 측정하는 NTAG 22x DNA 제품군을 발표했다. NTAG 22x DNA 제품군을 통해 제품 개발자는 보안 인증을 제품의 개봉 상태 감지나 상태 모니터링과 빠르고, 지속 가능하게 결합함으로써 보안 공급망과 제품 무결성을 유지한다. 새로운 NTAG 22x DNA 제품군을 활용하면 IC의 SUN(보안 고유 NFC, secure unique NFC) 인증 메시지 기능을 통해 실물 제품을 쉽게 인증할 수 있어 제조사가 위폐 및 공급망 사기에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제조업체나 제품 사용자는 다기능 NTAG 22x DNA 상태 감지 IC 장치의 전자 조작 상태 감지를 통해 제품의 무단 개봉을 확인한다. 아울러 수분, 압력, 용량과 같은 항목의 환경 조건에서 간단한 태그 판독으로 용량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제품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의료, 소매, 산업용 디지털 감지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다. 필립 뒤부아(Philippe Dubois) 부사장 겸 보안 에지 식별 총괄 매니저는 “보안 인증을 받은 새로운 N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