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빅웨이브’ 기업공개 행사 열려 ‘20대 1 경쟁률 돌파’ AI·ICT·딥테크·바이오 등 분야 유망 스타트업 15개사 등판 “초격차 유망 스타트업 발굴, 해외 진출 등 지원사격” 지난 2020년 국내 스타트업 수가 300만 개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 매체 포브스(Forbes)는 ‘아시아에서 주목할 스타트업’으로 국내 스타트업 9개 업체를 지목했다. 이에 더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권에 랭크된 기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 등에서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지난해 국내 내수 투자 시장은 침체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트업 대상 투자는 전년 대비 건수 43.4%, 규모 56.0% 감소했다. 하반기에 반짝 반등했지만 전체적인 투자 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타트업 투자액이 5조361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해 다시금 성장의 물꼬를 텄다. 이 배경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달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11개사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전시회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것이다. 올해 혁신상으로는 디지털헬스·스마트시티·로봇공학 등 28개 분야 434개사, 609개 제품이 선정됐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19개 분야 111개사, 121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 91개사에 달했다. CES 혁신상을 받은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2019년 7개사에 불과했으나 2022년 71개사로 크게 늘었고 올해 40곳 더 늘었다. 87개사(78%)는 팁스(TIPS), 사업화지원 등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헬스에서 32개(26%) 제품이 수상해 가장 많은 혁신상을 탔다. 소프트웨어&모바일앱에선 25개(20%) 제품이 수상했다. 전체 전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20개사가 수상했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지크립토, 닷, 마이크로시
국내 기업 500여 곳이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2일 CES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CES 2023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지난달 30일 기준 약 5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차로 발표된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174개를 거머쥐면서 국제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먼저 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출신 기업들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유레카 파크에 마련한 'C랩 전시관'에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및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기업 가운데 시각장애인용 촉각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배리어프리(장애인이 겪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자는 캠페인) 스타트업 '닷'은 이미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각각 받았다. 메타 뮤직 시스템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버시스'도 부스를 차렸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
새로운 뮤직 트렌드를 끌어나갈 혁신성 인정 받아...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한국 뮤직 테크 스타트업 버시스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C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스트리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3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수상작인 메타 뮤직 시스템(Meta Music System)은 인공지능으로 만든 메타버스 음악 상품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속으로 걸어 들어가 취향대로 뮤지션을 꾸미고, 음악적 아이템을 획득하면 인공지능이 자신만의 음악으로 성장시켜주는 게임 기반 서비스다. 팬과 뮤지션의 관계를 재정의해 감상자가 단순한 리스너, 혹은 음악 관련 상품 구매자가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음악 자동 성장 알고리즘, 아티스트 비주얼 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성욱 버시스 대표는 최고혁신상 수상과 관련해 “기존 음악 상품이 녹음된 음원만으로 구성된 반면, 버시스의 메타 뮤직 시스템은 음원뿐 아니라 뮤지션 그리고 세계관까지 포함해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음악 상품의 정의를 확대했다”며 “팬들에게 단순히 음악만 듣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