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는 유운형 한국유미코아 기술연구소 상무가 지난 1일 개최된 ‘2024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전지 분야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 등 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됐다. 유운형 상무는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의 불모지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상무는 2005년 한국유미코아 최초 배터리 소재 연구원으로 합류한 이래 4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한 기술센터를 현재 250여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R&D 허브로 성장시켰다. 특히 유 상무의 연구 업적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는 1999년 충청남도 천안 외국인투자단지 내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을 시작했다. 2006년에는 천안에 유미코아 최초의 기술센터를 개소했으며 2022년에는 양극활물질 제조 공장이 소재하는 같은 산업 단지 내에 양극재 물질 연구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0년 가까이 배터리 산업에 종사하며 배터리 기술·공정 혁신,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3월 그가 LG에너지솔루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포장은 김준섭 피엔티 대표, 대통령 표창은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장동훈 본부장 등 4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포스코퓨처엠 박준영 그룹장 등 13명에게는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캐즘 여파로 큰 도전에 직면했다. 배터리 업계는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