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선급 인증 획득… 해군 함정 생존성·복원력 혁신 기대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함정용 고연성강과 방탄강을 개발, 선박 소재 분야에서 선급 인증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기술 개발은 해군 함정의 생존성과 성능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가 방위산업 분야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 포스코는 최근 함정(군함)용 고연성강(高延性鋼)과 방탄강 소재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고, 지난 1월 한국선급(KR)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급 인증이란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에 쓰이는 재료·설계·제작 전범위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평가해 인정하는 제도다. 업계 관계자들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방증”이라 입을 모은다. 포스코가 내놓은 함정용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강재에 비해 연신율(늘어날 수 있는 정도)이 35%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방어 구조물이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파단’(깨지거나 찢어지는 현상) 없이 유연하게 늘어나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의미다.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에서도 충격 흡수율이 약 58% 향상된 것으로 입증됐으며, 이는 군함
공군 수송기 C-130H에 국내 개발 적외선 방해 장비(DIRCM) 기술 장착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2차 ‘C-130H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19일 밝혔다. ‘C-130H 성능개발’ 사업은 적외선 유도미사일 방어 기술인 적외선 방해 장비(이하 DIRCM)·미사일 접근 경보 장치(이하 MAWS)·생존 관리 컴퓨터(이하 EWC) 등을 우리 공군 수송기 C-130H에 탑재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 계약을 통해 C-130H가 적 유도미사일에 대응이 가능한 방어체계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DIRCM은 적의 적외선 미사일 신호가 감지되면, 기체 외부에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해당 미사일을 교란한다. 해당 장비는 그동안 대부분 해외 공급에 의존했지만, 이번 계약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군이 운용하는 다양한 항공기에 방어체계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 DIRCM은 지난 2021년 군 운용 능력 여부를 평가하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