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방산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하고 362개 국내 방산 기업과 14개국 38개 글로벌 방산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방산업계의 주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STX엔진은 K9 자주포에 탑재될 1000마력급 ‘SMV1000’ 디젤엔진의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SMV1000 디젤엔진은 개발 착수 후 3여 년 만에 시제품 제작과 개발 시험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이집트 수출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 엔진은 해외 선진업체의 동일 출력대 엔진과 비교해도 동등 이상의 성능과 품질을 자랑해,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STX엔진은 기존 기계식 엔진이 단종됨에 따라, 개발 중인 궤도차량용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과 전차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SMV1360’ 엔진 실물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지상 전투 장비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모형도 선보인다. 해당 시스템은 군용 장비
공군 수송기 C-130H에 국내 개발 적외선 방해 장비(DIRCM) 기술 장착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2차 ‘C-130H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19일 밝혔다. ‘C-130H 성능개발’ 사업은 적외선 유도미사일 방어 기술인 적외선 방해 장비(이하 DIRCM)·미사일 접근 경보 장치(이하 MAWS)·생존 관리 컴퓨터(이하 EWC) 등을 우리 공군 수송기 C-130H에 탑재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 계약을 통해 C-130H가 적 유도미사일에 대응이 가능한 방어체계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DIRCM은 적의 적외선 미사일 신호가 감지되면, 기체 외부에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해당 미사일을 교란한다. 해당 장비는 그동안 대부분 해외 공급에 의존했지만, 이번 계약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군이 운용하는 다양한 항공기에 방어체계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 DIRCM은 지난 2021년 군 운용 능력 여부를 평가하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