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개발, QA(품질보증), 자연어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기대돼 엔씨소프트는 대형언어모델(LLM) 'Llama-VARCO LLM'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마 바르코 LLM은 엔씨소프트가 오픈소스 언어모델 'Llama 3.1'을 기반으로 한국어 성능을 향상시킨 튜닝 모델이다. 라마 바르코 LLM의 특징은 '소규모·고성능'으로, 한국어 LLM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Logickor' 벤치마크에서 파라미터 100억 개 이하의 동급 공개 모델 중 1위의 성능을 기록했다. 라마 바르코 LLM은 챗봇 개발, QA(품질보증), 자연어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LLM을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클라우드와 AI 관련 글로벌 협업 영역 확대 목표로 논의 진행돼 구글 클라우드는 엔씨소프트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을 망라하는 글로벌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6일(현지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임원진 만남 및 후속 실무 미팅을 갖고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 마크 로메이어(Mark Lohmeyer) 구글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인프라 부문 부사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클라우드와 AI 관련 글로벌 협업 영역 확대를 목표로 양사 간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게임 개발 단계 전반에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이 논의됐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TPU를 제공해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언어모델 ‘VARCO(바르
엔씨소프트, 클라우드 TPU 도입하고 지난 1년 동안 AI 모델 학습 진행 구글 클라우드는 엔씨소프트가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기반으로 ‘VARCO(바르코) LLM’을 개발하고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 모델 ‘VARCO LLM’을 공개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소프트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로 학습된 VARCO LLM은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 모델 대비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며 Q&A, 챗봇, 요약, 정보 추출 등 다양한 자연어처리(NLP) 기반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VARCO LLM을 개발하기 위해 클라우드 TPU를 도입하고 지난 1년 동안 AI 모델 학습을 진행했다. 클라우드 TPU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의 맞춤형 머신러닝 가속기(ASIC)로 챗봇, 코드 생성, 미디어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클라우드 TPU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성능을 바탕으로 LLM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