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4년 1/4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발표됐다. 이는 속보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0.1%포인트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1.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0.7%포인트, 수출은 0.9%포인트 상향 수정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으로 과거 시계열이 모두 조정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 증가에 힘입어 0.9%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증가하며 5.5%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이 감소했지만,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증가하며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재화와 서비스 모두 증가하며 0.7% 상승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에 따라 0.8%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3.3%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0% 감소했다. 수출은 IT품목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8% 증가했으며, 수입은 천연가스와 전기장비 감소로 0.4% 감소했다. 한편,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3.4% 증
민간소비 1.9%·설비투자 5.0%…수입 5.8% 급증에 순수출은 성장률 1.8%p 낮춰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설비투자와 민간 소비 등이 증가하면서 0.3%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에 이어 이번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1.9%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5.0%나 성장했다. 건설투자도 비거주용 건물 건설 확대와 함께 0.4% 늘었고,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 위주로 0.2%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0% 늘어 2분기 역성장(-3.1%) 추세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원유, 기계·장비 중심의 수입 증가율(5.8%)은 수출의 약 6배에 이르렀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각 0.9%포인트(p), 0.4%포인트로 분석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민간 소비가 늘어나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0.7% 올랐지만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3% 이상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에 이어 이번까지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의류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송장비는 줄었지만 기계류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0.5% 성장했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건설 위주로 0.2%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7% 늘었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은 각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원유·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3.1%, 1.0%씩 감소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정부 소비의 기여도는 각 1.3%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