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인이동체 산업 ‘현재와 미래’ 진단 행사...이틀간 진행 군·산·학·연 등 전문가 연사로 1일차 발표 내용 구성 무인이동체는 원격 조종 및 자율 주행이 가능한 물체다. 놀이 및 취미 영역에서 시작해, 국방부터 유통, 농업 등에서 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산업 분야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전 산업 내 기존 수단 대비 효율성·경제성·안전성 측면에서 작업 및 업무 수행이 가능한 점이 최대 특징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7년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10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후 3년 동안 무인이동체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 39%를 달성했다. 올해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이름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당 배경에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국제 컨퍼런스’가 이달 2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무인이동체, 새로운 세상과의 연결’을 주제로 같은 날 개최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의 부대행사다. 컨퍼런스 첫날 내용은 ‘무인이동체 관련 정책 동향 및 활용’을 제목으로, 에르네스토 다미아니(Ernesto Damiani) UAE 칼리파 대학교 C
美서 3개월 동안 음성명령 기능 시범 적용 자동차에서도 챗GPT 기술을 활용하는 시대가 올까?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손잡고 자동차 업계 최초로 챗GPT 도입을 위한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NN·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벤츠가 MS와 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내 챗GPT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벤츠 차량에 탑재된 MBUX 음성 제어 기능에 챗GPT를 심는다. 양사는 우선, 이달 16일(현지시간)부터 3개월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MBUX 적용 차량 약 90만 대에 대해 베타테스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이용 희망자가 벤츠 공식앱 Mercedes me 또는 MBUX에 “Hey Mercedes. 베타테스트 참여하게 해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참여 가능하다. 현재 베타테스트를 통한 서비스는 목적지 찾기·공조 기능 등 비교적 단순한 명령에 대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MS 양사는 높은 수준의 명령에도 반응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벤츠 관계자는 “챗GPT를 도입해 일방적 명령만 가능했던 기존 음성 제어 시스템에서 대화형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