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등급과 내연기관 차를 무공해차로 바꿨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에서 '마이카 이지 체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22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은 전국 2500여만 대의 자동차 배출가스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자동차 환경 관련 현안 문제개선과 배출가스 정책 개발 등에 활용된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차 배출가스 수준을 '양호, 보통, 주의' 3단계로 알 수 있다. 자신의 차 배출가스 수준이 전체 차량 중에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배출가스 정밀검사 합격률 등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연비·연료단가·주행거리 등을 입력하면 현재 보유한 내연기관 차를 수소차나 전기차로 바꿨을 때 유지비, 자동차세 절감 예상액,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등의 각종 혜택 정보와 온실가스 절감량도 알려준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내 차의 배출가스 수준을 인식해
최대 출력 650마력·최대 토크 770Nm·제로백 3.4초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N 레이스’ 등도 담아 단일 트림으로 구성...무공해차 정부보조금 50% 적용 전망 현대자동차 N 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이달 4일 시장에 데뷔했다. 아이오닉 5 N은 전·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기반 파워트레인이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609마력, 최대 토크 740Nm 등 성능을 발휘한다. 부스터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를 작동하면, 최대 출력 650마력·최대 토크 770Nm·제로백 3.4초 등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아이오닉 5 N에 적용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주행 전 배터리 예열 및 냉각 시스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배터리 온도 제어 시스템 ‘N 레이스(N Race)’ 등 배터리 이슈를 예방하는 기술을 담았다. 여기에 내연기관 변속감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 가상 배기음 시스템 ’N 앤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화재대응 및 IT 충전 솔루션 확보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성 인정받아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환경부 주관 '2023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올해에만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충전사업자, 지자체 등 민간사업자 참여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의 다양한 사업 유형을 발굴·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플러그링크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 가운데 완속 충전 사업자로는 최다 규모를 수주해 그동안 쌓아온 주거지 중심 전기차 충전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적극 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노후 아파트에 완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운수 사업지를 대상으로 급속 충전 시설 공급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져 완·급속 충전 시장에서 역대 최대 투자로 혁신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플러그링크가 충전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완속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 것은 환경부가 주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플러그링크는 스마트 밸런싱, 전력 피크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신규 영업파트너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업 파트너 모집은 전국 단위의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으로 수도권 외에 충청, 강원, 전라, 경상 등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영업 파트너로 선정되면 플러그링크에서 제공하는 고객 관리 정보와 노하우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다. 플러그링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PnC(Plug and Charge)충전서비스 ‘간편충전’ 상용화 ▲2022년 누적 계약 수주 1만 기 달성 ▲누적 투자 금액 300억 원 유치 ▲2023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등 주목할 만한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부 충전기 보급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보급을 위해 환경부에 실시하는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도 선정되며 그동안 플러그링크가 주력해왔던 공동주택과 더불어 지자체, 업무 및 상업시설 등 생활시설 전반에 최적화된 완ꞏ급속 충전 인프라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고객 만족도와 합리적인 설치 비용 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 방식으로 작년에 이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환경부 주관 ‘2023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브랜드사업은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에 집중해 충전사업자, 지자체 등 민간 사업자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업유형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KEVIT은 2021년 K-EV100(무공해차 전환) 사업에 있으며 이번 브랜드사업에는 물류·운송사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총 4건의 사업에 선정됐다. KEVIT은 약 250억 규모(환경부 보조금 약 110억 원, 민간사업자 공동 컨소시엄 투자 약 140억 원)를 투입해 급속충전기 약 500기를 물류, 운송사업장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업모델에 맞는 맞춤형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KEVIT은 다년간 충전 사업자로서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부지 특성에 따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맞춤형 통합관제시스템(CSMS)을 통해 인프라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KEVIT이 자체 구축해 제공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은 충전소 운영부터 과금정산/유지보수/회원관리 등 실시간 관제관리가 가능하고, ‘OCPP 1.6 보안최고등급’을 인증받아 보안우수성
수소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단이 출범했다. 환경부는 14일 수소 상용차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단을 꾸리고, 오는 22일 서울에서 차종별 이해관계자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2018년 배출량 대비 40% 이상 감축)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수소차를 포함한 무공해차를 450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버스·화물차 등 대형상용차의 경우 충전 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긴 수소차로 보급한다. 올해는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인 수소 광역버스를 포함해 수소 버스를 인천·충북·경북 등에 700대, 작년 11월 출시된 11t(톤) 수소 화물차를 경기·대전 등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100대 도입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소 상용차 보급은 가야 할 길이지만 그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수요가 보급까지 연결되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구시가 올해 1749억 원을 들여 미래차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는 완성차 제조사가 없지만 국내 자동차 100대 부품사 가운데 13개사가 있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이 20% 정도에 이른다. 이에 시는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래형자동차과를 신설해 생태계 구축에 힘써 특·광역시 가운데 인구수 대비 전기차 보급률 1위, 자율주행 시험 환경 구축, 소재·부품·장비기업 성장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미래차 핵심부품 고도화, 자율주행 융합산업 육성, 무공해차 보급, 미래차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우선 올해 준공 예정인 구동전장부품 실증센터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본부를 중심으로 구동전장부품 실증기반 조성사업(48억 원), 전력기반차(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32억 원)을 추진한다. 미래차선도 기술개발 지원(60억 원)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기술 역량을 높이고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 실증플랫폼(119억 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164억 원) 구축으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 일대를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실증타운으로 조성한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스스로 상황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및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설립 재생에너지 100% 전환, 폐배터리 재활용, 무공해차 전환 등 ESG 과제 추진 삼성SDI가 ESG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SDI는 지난달 27일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달 1일 기획팀 내에 있던 'ESG 전략그룹'을 CFO 직속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전략 및 정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항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은 ESG전략 수립 및 추진,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요청 대응,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SDI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ESG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것처럼 해외 생산거점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저감형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인프라 설비 운영 방법을 변경하고, 국내 사업장에 업무용 전기차∙전기버스 도입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대당 보조금 최대 지급액은 소폭 줄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획재정부는 19일 전기차 보급물량을 대폭 늘리고 고성능 및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필요성 증대와 대기환경 개선효과 제고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 및 차량 제작·수입사 등 이해관계자들간의 논의를 통해 마련했다. 이번 개편안을 보면 차종별 보급물량이 대폭 확대됐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액을 인하하는 대신 전기차는 20만 75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전년 10만 1000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원대수는 승용 7만5000→16만4500, 화물 2만5000→4만1000, 승합 1000→2000로 늘었고, 최대 보조금액(국비 기준)은 승용 800만→700만, 소형화물 1600만→1400만, 대형승합 8000만→7000만으로 줄었다. 이어,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각종 혜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올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 상태 정보가 30분에서 5분 단위로 제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기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으로 개편하고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와 민간충전사업자의 충전기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은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발표한 ‘무공해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방안’ 후속조치로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시설의 정보를 관리하는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운영해 전국 충전기 위치, 사용 가능 상태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은 정보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실시간으로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 등 한계가 있었다. 환경부는 이번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국 전기차 충전기의 상태정보, 충전량, 충전사용요금 등 주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전기차 충전기 통합관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환경부가 운영 중인 충전기(5564기) 외 민간에서 운영하는 전국 약 9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9년 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절반이 무공해차여야 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배터리·플러그인하이브리드·연료전지 전기차 등 무공해차(ZEV)가 차지하게 만든다는 목표를 담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8월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업계 지지를 받는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2030년까지 자신들이 파는 신차의 40~50%가 전기차가 되도록 지향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현대자동차도 이 목표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도요타는 성명에서 "환경을 위한 훌륭한 목표"라면서 "도요타도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제조사들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UAW는 일자리에 영향을 우려해 자동차산업이 조급하게 전기차 중심으로 개편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왔다. 레이 커리 UAW 위원장은 "전기차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노동자에게) 좋은 임금과 복지혜택을 주고 전기차를 생산하
[헬로티] CJ대한통운이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제3차 선언식에 참석해, 2030년까지 보유한 차량 10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 할 것을 선언했다. 이 선언식은 물류·운수기업이 대상으로, 각 기업들이 보유·임차하고 있는 모든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월에 자동차 렌트·리스업, 4월에 금융·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30 무공해차 전환100’ 동참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자사가 직접 보유하거나 외부 임차하고 있는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6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해 직원 차량과 방문고객 차량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1,400여대의 직영택배차량과 대형간선차량, 200여대의 업무용 차량이 있으며, 전국 3개소에 전기충전소를 운용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무공해차 도입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