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경기도 평택에 물류센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평택 물류센터는 축구장 28개 크기로 현재 마켓컬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상온 상품의 품질 손상을 막고 온도에 민감한 화장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 정온센터를 최대 규모로 만들었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하루에 약 22만박스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고,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1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예비인증도 취득했다. 평택 물류센터가 주로 담당하는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 남부, 충청권 일부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김포 물류센터,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은 창원의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맡는다. 마켓컬리는 평택 센터를 더하면 전체 물류 생산성이 지난해보다 20%가량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평택 물류센터에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현재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평택 물류센터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샛별 배송은 물론 지방 택배 배송도 책임지는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로 단 몇 초 만에 데이터 분석…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플랫폼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컬리는 수도권·충청권 기준 밤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는 '샛별배송'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소비자가 엄선된 상품을 최상의 신선도와 품질로 받아볼 수 있도록 유통 구조 및 물류 시스템을 혁신해왔다. 재고 관리와 수요 예측부터 상품 기획 및 추천, 고객 주문, 물류센터 관리, 배송 인력 및 동선 최적화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컬리의 비즈니스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영역에 해당한다. 컬리는 최근 뷰티∙리빙 등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하고자, 메가존소프트와 협력해 기존에 타사 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으로 운영하던 데이터 플랫폼을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BigQuery)로 이전 구축했다. 빅쿼리는 서버리스 기반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페타바이트급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유형의 데이터
마켓컬리는 '컬리가 이커머스에서 풀어나가고 싶은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해커톤 '컬리 핵 페스타 2022'(KURLY HACK FESTA 2022)를 8월15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제안하는 행사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 진출팀 12팀을 뽑고 8월 31일 오프라인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4개 우승팀을 선정한다. 우승팀에는 팀당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컬리 입사 희망 때 바로 최종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주고 최종 입사 때는 개인당 축하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온라인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배송 자회사를 통해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컬리는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로 바꾼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컬리가 배송사업부를 자회사로 분사시키며 출범한 넥스트마일은 같은 해 9월 택배운송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의 마켓컬리 새벽 배송을 전담하면서 컬리 외에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 배송'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넥스트마일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40여 개인 3자 배송 고객사를 올해 안에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넥스트마일은 사업 확장을 위해 배송기획과 운영개선 등 분야에서 세 자릿수의 인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는 "국내 최대 콜드체인(냉장유통) 배송 시스템과 함께 기술에 기반한 효율적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 업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국내 유니콘 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사('21년 말 기준)라고 밝혔다. 유니콘기업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유니콘기업 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확장(스케일업)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2020년 말 국내 유니콘기업은 13개사였으며, 2021년에는 집계 이래 최다인 7개사가 추가되고 쿠팡(美, NYSE), 크래프톤(코스피) 등 2개사가 증권시장 상장으로 제외되면서 2021년 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총 18개사가 됐다. 국내 유니콘 기업 18개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등재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7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씨비인사이트’ 기준(11개사)으로는 미국(489개사), 중국(171개사), 인도(53개사) 등에 이어 세계 10위로 나타났다. 2021년 새롭게 탄생한 국내 유니콘기업은 상반기에 확인된 두나무(업비트, 가상자산거래소), 직방(부동산중개), 컬리(마켓컬리, 신선식품배송)와, 하반기에 추가된 빗썸코리아(빗썸, 가상자산거래소),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인테리어커머스), 당근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카드 캐시백’으로 불리는 상생소비지원금 세부 시행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다만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아야 한다. 사용처는 국민지원금에는 빠졌던 스타벅스가 포함됐고, 배달의민족과 마켓컬리 등도 가능하다. 반면 쿠팡과 11번가, SSG 등은 안 된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과 관련된 기재부의 설명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1.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 사업이 무엇인지? A.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쓰면,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이라면 증가액 53만원(153만원-100만원) 중 3만원(2분기 월평균 사용액 100만원의 3%)을 공제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지급한다. Q2. 언제부터 시행하는지? A.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행할 예정이다. 재원(7000억원) 소진 때는 조기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던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마켓컬리가 계획을 바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9일 2천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6번째)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 외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지난 4월 '샛별배송'(새벽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CJ 대한통운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컬리는 "이번 시리즈F 투자에서 컬리의 기업 가치가 작년 시리즈E 투자 후 약 1년여 만에 2.6배 오른 2조5천억원 규모로 평가됐다"며 "컬리의 성장성을 인정받을 결과"라고 설명했다. 컬리의 지난해 매출은 9천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누적 800만명을 돌파했다. 컬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마켓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비중이 전체 상품 거래액의 30%에 이른다. 연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지 3년이 넘었다고 회사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