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카테터, 가이드 와이어 등 의료 관련 제품에 최적화 “초정밀 의료기기 제조 공정에 새로운 혁신 제시” 에어로테크(Aerotech)가 원통형 레이저 가공 모션 플랫폼 ‘LaserTurn 160’을 강조했다. LaserTurn 160은 의료 응용 제품제 최적화된 가공 솔루션으로, 정밀한 레이저 가공 궤적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스텐트(Stent), 카테터(Catheter), 가이드 와이어(Guide Wire) 등 의료 시술 및 응용 제품에 정밀함을 더하는 기술이다. 이 제품에는 직접 구동 모터(Direct Drive Motor)와 교차 롤러 베어링(Cross Roller Bearing)이 내장됐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정밀한 가동성을 보장한다. 특히 모션 컨트롤 플랫폼 ‘오토메이션 1(Automation 1)’과의 연동을 지원해 복잡한 튜브형 부품 가공에 요구되는 정밀성·신속성을 구현한다. 다양한 옵션 활용도 지원한다. 직접 구동 회전 스테이지 ‘ASR1300’과 ‘CCS130DR’을 추가해 공정·제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최대 속도 3000rpm과 최대 가속도 8000rad/s²을 갖춘 ASR1300은 튜브 직경 최대 4
CES 2025 현장서 공급 계약 체결...“9개국 24개사와도 협의 중” 엠비트로가 미국 의료기기 유통사 ‘ASI(Applied Science Inc.)’에 레이저 기반 혈당 측정기 ‘오티브(ORTIV)’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현장에서 이뤄졌다. ASI는 미국 '연방공인보건센터(FQHC)'와 협력해, 1만 명 이하의 연구 대상 특정 집단 '코호트(Cohort)'를 대상으로 오티브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ASI는 오티브에 이식된 무통 레이저 채혈 기술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 적용한 헤모글로빈 측정기 개발도 의뢰했다. 엠비트로는 헤모글로빈 측정기 ‘오티브-H(ORTIV-H)’를 개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엠비트로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업체와 본격적인 계약 논의를 전개했다”며 “현재 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인도·중국·멕시코 등 9개국 24개사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비트로는 올 상반기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 시험 과정을 거쳐 국내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무통 수준 채혈 기술 ‘주목’...애플리케이션 연동 혈액 데이터 관리 역량도 인정받아 “기존 채혈 방식 개선...채혈 트라우마 극복에 기여할 것” 엠비트로 홈케어 솔루션 ‘오티브(ORTIV)’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오티브는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채혈 기술을 채택한 혈당 관리 의료기기다. 기존 바늘 방식을 대체하는 레이저 기술을 통해 채혈 시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크게 저감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세 레이저를 대상 부위에 순간적으로 조사해 혈액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확보한 혈액 데이터를 엠비트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관리 가능하다. 오티브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엠비트로는 오티브에 이식된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미국 헌혈 기관 ‘바이탈란트(Vitalant)’와 헤모글로빈 측정기를 개발하고 있다. 엠비트로 측은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동남아 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전했다. 이영우 엠비트로 대표는 “채혈 시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인식해 오티브를 개발했다”며 “채혈 통증을 크게 낮춘 오티브를 통해 채혈 트라우마 극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세계최고 수준(500W 이상)의 산업용 청색레이저(Blue, 450nm)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레이저연구센터 한수욱 박사팀은 지난 해 4.5kW 광섬유연결레이저 국산화에 이어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용 고출력 청색레이저를 개발했다. 한 박사팀이 개발한 청색레이저는 세계최고 수준인 500W급 광섬유연결 450nm 광원모듈(크기: 높이 685mm, 19" Rack 15U사이즈, 레이저 냉각기 및 QBH용 냉각기 내부 포함)로, 세계 최초로 냉각장치 일체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국, 독일 등 레이저 강국에서만 보유한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분야의 최신 기술로, 이차전지 및 전기차 생산분야의 E-Mobility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이저 기술이다. 그동안, 산업용 레이저는 적외선 및 녹색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했으나, 낮은 에너지 흡수로 인해 알루미늄이나 구리, 황동 등 비철금속을 가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청색 레이저는 높은 에너지 흡수 특성을 사용함으로써 경량화 금속에 대한 획기적인 가공 성능(기존 광섬유레이저 대비 9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게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모션 제어 및 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모션텍(대표 신동혁)’이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Laser Korea 2021’에 참가한다. ‘Laser Korea 2021’은 레이저 기술 전문 전시회로, 레이저 전문 대표 기업들의 첨단 레이저 기술과 최신 장비 및 부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니모션텍은 반도체 및 기타 정밀 검사 측정, 레이저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에어로텍(AEROTECH)만의 독특한 기능인 IFOV 기능(스테이지, 스캐너 연동 기능) 및 PSO 기능(스테이지 위치 기반 트리거 기능)을 구현한 데모 장비와, 3차원 레이저 가공 분야에 적용 가능한 3D 스캐너 제품군의 데모 장비 ‘AGV 3D’를 전시한다. 또한, 기존 2D 스캐너 보다 넓은 시야 각도를 확보할 수 있는 스캐너 ‘AGV-SPO’도 소개한다. 애니모션텍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과 활용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데모기도 마련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IFOV 및 PSO 기능과 고성능 스캐너 AGV 시리즈를 연동하게 되면, 레이저 가공 장비의 더욱 높은 생산성과 품질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헬로티] 첨단 레이저 무기 원천 기술이 국산화될 전망이다. 한화는 레이저 발진기 시제 제작 계약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주관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이며, 4년 개발 기간에 계약규모는 총 243억원이다. 한화는 ADD 주관 레이저 대공무기 시제품 개발에 참여한 유일한 국내 업체다. 레이저 발진기는 레이저 빔을 발생시키는 장비로, 레이저가 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멀리', '세게' 나갈 수 있게 하는 레이저 무기의 핵심 기술이다. 기존 무기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드론 등 소형 무인기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목표물을 빛의 속도로 정확하게 격추시킬 수 있는 레이저 무기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등 방산 선진국들은 레이저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 중이다. 차후에는 전투기나 인공위성 등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레이저 발진기 역시 첨단 광원 기술을 적용했다. 다수의 레이저 빔을 한 데 모아 레이저의 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화는 지난 20년 간 고출력의 레이저 광원과 레이저 기반 센서 시스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