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가 물에서 과불화화합물(PFAS)과 같은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음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Lewatit MonoPlus TP 109)'를 국내에 공급한다. PFAS는 불소를 포함한 화합물로 물,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반응하지 않고 방수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산업에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자연 분해되지 않아 인체나 환경에 축적되는 문제가 있다.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PFAS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 도입을 추진하는 중이다.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는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다공성 음이온교환수지로 특히 PFAS 농도가 10ppb(1000조 분의 1)를 초과하는 물을 정제하는 데 적합하다. PFAS 제거에 맞춤형 솔루션 설계가 가능하며 PFAS 농도가 높을수록 수지를 재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높은 선택성과 우수한 동역학, 높은 내오염성을 가지며 입자크기가 균일해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신제품은 다양한 PFAS외에도 질산염, 브롬산염, 염소산염, 과염소산염 등 복합 음이온이나 고농도 수산화나트륨 내 염소산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금속 이온 누출 0.1ppt 미만으로 금속 검출량이 분석한계치에 근접해 랑세스가 반도체 제조를 위한 초순수 생산용 혼상 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울트라퓨어 1296 MD 플러스’를 국내에 본격 선보인다. 랑세스의 신제품인 레바티트 울트라퓨어 1296 MD 플러스는 초순수의 품질이 결정되는 최종 폴리싱 단계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혼상 이온교환수지 솔루션이다. 초순수는 반도체의 웨이퍼, 마이크로칩 등의 생산 과정에서 진행되는 습식 화학공정의 필수 요소로, 최근에는 초정밀 공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초순수의 품질요건 또한 엄격해지고 있다. 특히 최종 폴리싱 단계는 초순수의 품질이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정제 과정으로 ppt에서 ppb 범위의 미량 이온도 제거하는 고도의 이온교환수지 시스템이 필요하다. 레바티트 울트라퓨어 1296 MD 플러스는 철, 아연, 나트륨 등과 같은 금속의 함량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유도 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ICP-MS) 결과, 금속 이온 누출이 0.1ppt 미만으로 관리되는 등 금속 검출량이 분석한계치에 근접할 정도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나노미터 범위까지 금속과 입자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기물 배출이 적어 TOC(총유기탄소)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오는 10월부터 메자몰(Mesamoll) 가소제 전 제품군을 지속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탄소발자국을 약 20% 줄인 저탄소 제품으로 100% 전환해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R), 고무 등 다양한 폴리머의 유연성 및 탄성을 향상시키는 플라스틱 첨가제다. 랑세스의 가소제 메자몰은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를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겔화(gelling)가 빠르고 비누화 저항성 및 내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는 메자몰 원료의 30% 이상을 완전히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메자몰의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20%가량 낮아지지만, 물질수지 접근법(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기존 제품과 화학적으로 일치하며 동일한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고객들은 기존 제조 공정 및 제품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발자국 감축 및 지속가능성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랑세스는 10월부터 기존 메자몰 가소제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만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자몰 제품의 탄소발자국이 시중 제품
비용 및 투자 절감 집중...항균제 사업, 소비자 보호 부분 성장 견인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비용 및 투자 절감에 집중하며 2023년 2분기를 마감했다. 랑세스는 지난 2분기 1억700만 유로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어든 17억7800만 유로다. 올해 2분기에는 전 세계 고객산업의 전반적인 수요 약세, 고객사의 재고 감축, 판매가 하락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소비자 보호 부문은 성장을 이어갔다. 2022년 7월 IFF로부터 인수한 항균제 사업이 소비자 보호 부분의 성장을 견인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랑세스뿐 아니라 전 세계 화학산업에서 하반기 수요 회복 기미가 보지이 않고 있다"며 "랑세스는 실적 정상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안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원가 절감, 구조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2023년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6억 유로에서 6억5000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보호(Consumer Protection)
기후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소년 기후환경교육 3년째 지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 랑세스 기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랑세스 기후학교에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 및 청소년 시설 등의 청소년 약 7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자원 순환과 업사이클링, 폐자원을 줄이는 분리배출, 탄소중립,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해양생태계와 환경 등 15가지 주제로 이론 및 실습 활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초형’과 ‘심화형’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연령, 특성, 규모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수업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기후학교는 청소년들이 기후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문제를 이해하고 기후행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랑세스의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랑세스는 ‘2040 기후중립’을 목표로 기후환경교육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된 기후학교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2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 모두 기후보호와
배터리 국제 표준에 따라 검증된 우수한 내구성 및 열 저항성 보유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전기자동차의 고전압 배터리 인클로저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듀레탄(Durethan)'을 15일 공개했다. 배터리 인클로저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부품, 센서, 커넥터 등을 외부 충격과 열,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구조물이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배터리 인클로저는 알루미늄 합금과 같은 금속으로 제작되고 있으나 지속가능성 향상, 생산단가 및 무게 절감, 기능통합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랑세스의 폴리아미드(PA) 6 기반 듀레탄 소재는 고전압 배터리 인클로저에 필수적인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금속에 비해 취약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기계적 강도 및 난연성을 충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는 듀레탄의 기계적 물성 및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최근 자동차 부품제조사인 독일 카우텍스 텍스트론과 함께 PA6기반의 배터리 인클로저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정밀하고 포괄적인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시제품은 모든 기계적·열적 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물론, 열관리 및 누출 방지 등 안전부품의 기술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최신 소재 및 기술을 적용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반의 e-모빌리티 솔루션 3종을 15일 공개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폴리아미드(PA) 및 PBT 플라스틱과 열가소성 복합소재 공급자로 자동차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및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용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자동차 및 e모빌리티 제조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근래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율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센서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차량 주변을 탐지하는 이 센서들은 레이더 또는 레이저 같은 전자기파나 초음파, 이미징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신호를 투과하는 하우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동차용 전기 커넥터 시스템의 글로벌 제조사인 독일 레오폴트 코스탈이 개발한 배터리 온-보드 충전기의 커버는 랑세스의 듀레탄(Durethan) BKV50H3.0로 제작됐다. 듀레탄 BKV50H3.0이 적용된 충전기 커버는 폴리아미드 6 특유의 높은 강도와 강성으로 인해 우수한 내구성이 장점이며 가공이 쉽고 빠른 속도의 사출 성형이 가능해 생산 과정이
2021년 인수한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 사업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물류난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2022년 2분기를 호실적으로 마감했다. 랑세스는 2분기 2억 5300만 유로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19억 9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해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순이익은 4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4700만 유로를 소폭 상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2.7%로 전년 동기 대비 2.3% 낮아졌다. 2분기에는 특수첨가제 및 소비자 보호 부문이 크게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소비자 보호 부문 실적은 향료(Flavors & Fragrance) 사업부가 견인했다. 향료 사업부는 생활 및 개인위생용품, 화장품, 향수 및 식음료 등 소비재 부문용 특수화학소재를 공급하며, 2021년 미국계 특수화학 기업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Emerald Kalama Chemical)' 인수로 신설됐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에메랄드 칼라마 케
탄산리튬 생산공장 기본설계 및 타당성 조사 4분기 내 완료 예정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와 캐나다 리튬 추출 전문기업 스탠다드 리튬이 배터리용 탄산리튬 첫 생산공장의 기본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랑세스와 스탠다드 리튬은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 상업생산하기 위해 랑세스의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 브롬 생산공장에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해왔다. 지난 20개월간의 시험설비 운영 결과에 힘입어, 탄소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FEED 연구는 탄산리튬 산업생산의 경제성 및 기술적 타당성 평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며, 2022년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FEED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스탠다드 리튬의 자체 투자로 랑세스 엘도라도 공장 3곳 중 1곳에 배터리용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랑세스는 이번 프로젝트 회사에 최대 49% 지분을 소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배터리 업계의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리튬생산 프로젝트는 랑세스가 매력적인 리튬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등 고전압 부품 시장의 고품질 수요 충족"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 착색제 마크로렉스 오렌지 HT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크로렉스 오렌지 HT는 독일의 표준 색상표 RAL 2003의 색상구현을 충족하는 선명한 주황색 염료로, 폴리아미드, 폴리카보네이트 및 폴리페닐렌 술파이드 등 까다로운 기술사양이 요구되는 플라스틱의 영구 착색에 적합하다. 특히 고온 공정에도 완벽한 착색력과 열안정성을 자랑한다. 최근 전기차, 수소차 등에 사용되는 고전압 케이블 및 각종 부품을 식별하고 위험을 알리는 신호색으로 주황색 염료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고전압 부품은 열스트레스를 견디고 차량 수명만큼 신호색이 선명하게 유지돼야 한다. 이번에 신규 개발한 무할로겐 유기염료 마크로렉스 오렌지HT는 뛰어난 열안정성, 내광성 및 내후성으로 긴 수명을 자랑하며, 높은 착색력과 광택을 제공한다. 0.7 이하의 Delta E (dE≤0.7) 값을 유지해 고품질, 고정밀 착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Delta E 값 1 미만(dE<1)의 색상 차이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강한 착색력 덕분에 비용 효율성도 높다. 랑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