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영우디에스피가 국내 반도체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업체인 LB세미콘과 ‘반도체 웨이퍼 범프(Wafer Bump) 2D/3D 검사장비 국산화 개발’에 대한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통한 2D/3D 범프 검사 장비 공동개발 및 수요 기업의 투자를 통한 양산적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웨이퍼 범프 검사장비의 외산 의존에 대한 운용적/기술종속적 부담을 해소하고 해외 장비업체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 9월 중소기업기술 개발사업 ‘시장확대형 2차 과제 빅(Big)3 부문’에 선정돼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스템’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MOU를 통해 개발 이후 장비의 성능평가 제공 및 검증/양산 적용을 담당할 수 있는 수요업체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장비개발을 통해 해외 외산 장비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생산성 우위의 장비개발을 위해 회사 내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웨이퍼 범프 검사 공정의 외산 장비 의존도 해소를 위해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소니드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니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945% 증가한 12억원, 매출은 252.8%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 역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소니드는 기존 주력 사업인 LCD 및 OLED의 신소재를 비롯해 RFID 등 신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지난 2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 에프디스플레이 인수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신소재의 매출 향상과 영업이익 상승, RFID 태그 사업 호황 등이 반영되어 개별 기준으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소니드는 RFID와 태그 리더 등 IoT 스마트 물류 솔루션에 투입할 하드웨어를 생산하고 있다. RFID 태그 사업은 리오프닝의 영향을 받아 소비재 업황이 회복되면서 주류, 의류, 타이어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신소재와 RFID 업황의 호조로 반기 누적 425억원 매출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함께 신규 RFID 부문 등에서 기술경쟁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영우디에스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스플레이용 초미세 R/G/B 적층형 Micro LED 광원 및 화소 제조 핵심 기술개발' 과제의 제3세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규모는 253.6억 원이다. '적층형 Micro LED 제조 기술'은 Micro LED를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로 활용하기 위해 Micro LED칩을 웨이퍼 단위로 공정하는 방식이다. 수십 Micro미터 크기의 R/G/B 적층형 Micro LED 광원 제조 기술을 활용해, 360 PPI 의 R/G/B 화소를 다중 배열한 부품의 제조가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높은 화소밀도를 가지면서 정렬 정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대량 전사가 가능하다. 패키지 공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원가 절감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Micro LED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산업 위주로 사용되고 있다. 수십만 개에 달하는 Micro LED 칩을 패키지 기판에 전사할 경우 시간, 안정성 등의 문제로 정렬 정밀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는 Micro LED 도입의 한계가 있었다. 영우디에스피는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