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전용 규제 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드론 행정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안전·관광·물류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 6월 1차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2차 지정을 통해 올해 6월까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3차 연장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 7월까지 드론 기반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29개 드론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올해는 안전 모니터링, 관광 체험, 물류 배송, 수색 항로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도내 대형 축제와 행사에 투입된 유선 드론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다. 제주도는 6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배치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AI 기반 군중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드론 영상과 AI 기술을 결합해 인파 밀집도와 행사 참여 인원을 즉시 분석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관광 분야에서도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을 접목한 AR·VR 체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는 의자에 앉아 실제 드론 움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1,283㎢)을 본격 운영하며 섬 지역까지 아우르는 드론 기반 물류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부속섬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배송 서비스 확대, 특산물 유통을 위한 공공배달앱 연동 등 물류 편의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드론 기술이 제주형 스마트 물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2021년 1차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운영됐다. 제주도는 현재 이에 대해서 오는 2027년 6월까지의 3차 연장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드론 규제 특례가 적용돼 시험비행 허가, 비행 승인, 특별비행 승인 등의 절차가 면제됨으로써 다양한 실증 사업과 상용화 모델 실현이 가능하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바로 부속섬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다. 기존 배송 중량과 배송함 크기, 운영 시간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드론 물류의 실용성이 강화됐다. 배송 품목도 제주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성게알, 활전복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구성, 농어촌 지역의 물류 접근성과 유통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