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 ‘Lunar Cruiser’ 기술 고도화 주도 2030년대 달 탐사 시대 대비 우주 사업 본격 확대 요꼬가와가 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일본의 첫 유인 달 탐사 로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협력은 토요타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공동 추진 중인 ‘Lunar Cruiser’의 계측·제어 장비 개발 계약 체결로 공식화됐다. 유인 가압 로버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첫 유인 우주 시스템으로, 향후 달 표면 탐사의 범위를 비약적으로 넓힐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탐사차를 넘어, 장기간의 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압된 실내 공간과 자율운행·원격조종 기능을 갖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달 탐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꼬가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토타입 개발의 설계 및 주요 부품 조달을 담당한다. 특히 로버의 제어 플랫폼과 배터리 측정 시스템에 대한 개념 연구를 토요타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는 2031년 또는 그 이후 예정된 발사 일정에 맞춰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십 년간 정밀 계측과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는 요꼬가와가 우주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회사는 이미 극지방, 심해 등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5303억4000만 원 투입 2032년 달에 착륙할 독자 탐사선을 만드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이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을 탐지해 회피하고, 정밀한 연착륙을 자율 수행하는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게 목표다.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며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5303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당초 신청한 2024년부터 9년간 6184억4600만 원 대비 기간은 1년 늘고 예산은 881억600만 원 줄었다.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예타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착륙선은 지난해 예타를 통과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2032년에 발사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2028년 착륙선 설계를 완료하고 2031년에는 연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연착륙 검증선을 우선 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