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이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2023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기술 및 표준화 국제 컨퍼런스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는 경제패권의 핵심인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중국은 올해 ‘신산업 표준화 시범사업 실시 방안’을 마련해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국책과제로 선정했고, 미국도 올 5월 ‘국가 기술 표준 전략’을 수립하며 관련 분야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어제 2023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술 표준화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코엑스 섬유센터에서 개최했다. BCI 분야의 발표를 맡은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자체 BCI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용 웨어러블 분야에서 BCI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인 BCI는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BCI 전문기업 뉴럴링크가 최근 본격적인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와이브레인은 BCI 시스템의 두 축으로 뇌파측정기기인 마인드스캔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상용화했다. 마인드스캔은 급여로 생체
뇌 MRI 데이터를 AI 플랫폼으로 분석해 167개 항목 뇌 정보 제공 향후 전 연령층 대상 뇌분석 서비스로 브레인 케어 시대 열고, 뇌 산업 리딩 뉴로게이저가 국내 최초로 아동·청소년 대상 뇌분석 서비스 ‘앨사이어니(Alcyon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앨사이어니는 만 10세에서 15세 아이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뇌분석 AI 플랫폼으로 분석해 약 167개 항목에 대한 뇌 정보를 제공한다. 167 가지 분석 항목에는 뇌의 성장과 발달상태, 수리능력, 과학창의성, 제2언어 학습능력, 학업성취도 등 다양한 능력과 적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의 뇌와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의학 전문의와의 협력을 통해 영상의학적으로 뇌의 기형이나 종양 유무 등 뇌에 대한 건강 검진이 함께 이루어져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뇌 정보는 질환과 관련된 의료적 정보만 알 수 있었다. 정상인이 자신의 뇌 정보를 알고 싶어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뇌과학이 많이 발전되어 있지만, 한국은 의료분야에서만 뇌 연구가 집중되어 ‘뇌과학=의료·바이오’로만 인식되어 왔다. 뉴로게이저는 이러
[헬로티=함수미 기자]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 ‘초거대 AI’다. 인간의 뇌 기능,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초거대 AI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초거대 AI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효율을 극대화한 AI다. 대용량의 연산이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차세대 AI를 말한다. 그런 초거대 AI의 시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AI 전문기업 오픈AI가 개발한 AI 언어 모델 ’GPT-3‘다. 영어 기반 AI 언어 모델 GPT-3은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에세이나 소설까지 창작할 수 있다. 이 초거대 AI에는 파라미터(매개변수)가 필요하다. 파라미터는 인간 뇌의 학습·연산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즉,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는 더 똑똑해진다. 초거대 AI의 시초 GPT-3의 경우에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구현했다. 더 똑똑한 초거대 AI를 만들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과 현황은 어떨까? L
[헬로티] SK(주) C&C는 24일, 인피니트헬스케어와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 : SK C&C SK(주) C&C의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이하 ‘팩스’)과의 연동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팩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6300여 의료기관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솔루션을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인피니트 팩스’는 X-ray(엑스레이),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등 다양한 의료영상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하고, 판독과 협진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과의 유연한 연동으로 판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피니
[헬로티]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 3개 제품을 인도네시아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처 : 제이엘케이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AI 의료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MOH 등록에 성공한 솔루션은 뇌 노화 및 치매 분석 솔루션 ‘아트로스캔(ATROSCAN, JAD-02K)’, 뇌졸중 분석 솔루션 '유니스트로(UNISTRO, JBS-01K)', 폐 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 JLD-02A)' 등 총 3개 제품이다. 먼저 아트로스캔은 치매 및 뇌노화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뇌 MRI 영상을 재구성하고 각 대뇌피질 두께를 자동으로 분석 및 분류한다. 웹 기반 UI를 통해 뇌 MRI 영상에서 피질 두께를 분석하고 보고서도 함께 제공한다. JBS-01K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류 소프트웨어로, 환자의 뇌 MRI 영상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뇌 MRI 영상에서 허혈성 뇌졸중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2D 및 3D 영상으로 의사에게 제공하고 웹 기반 UI를 통해 허혈성 뇌졸중 유형의
[헬로티] 뷰노는 자사의 뇌 MRI 기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브레인 AD(VUNO Med-DeepBrain 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솔루션 참고 이미지 뷰노메드 딥브레인 AD는 인공지능이 뇌 MRI를 자동분석해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AUC(곡선하면적) 0.88 이상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 임상 현장에서 알츠하이머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 MRI 검사 등이 이뤄진다. PET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들고 장비의 접근성이 낮으며, 뇌척수액 검사는 침습적이고 결과 해석이 표준화되어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뇌 MRI 검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해마, 측두엽 등 관련 뇌 부위의 위축 등 구조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이지만, 판독 정확도 차이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요구된다는 한계점도 있었다. 뷰노는 지난 2019년 6월에 출시한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등
삼성전자가 인간의 뇌를 닮은 새로운 CPU(중앙처리장치) 개발에 나섰다. 인간의 뇌처럼 적은 에너지로도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로 인간의 뇌를 닮은 '뉴로모픽'을 선정하고 관련 소자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컴퓨터는 단기기억(D램)과 장기기억(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또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연산(CPU)를 모두 따로 수행한다. 이처럼 주기억장치, 중앙처리장치(CPU), 입출력장치 3단계로 구성된 컴퓨터 구조를 폰노이만 방식이라 부른다. 기존 폰노이만 방식은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한계에 직면했다. 폰노이만 방식은 수치 계산이나 정밀하게 작성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탁월하지만, 이미지나 소리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데는 효율성이 낮다. 2012년 구글이 공개한 고양이 얼굴 자동인식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는 데 프로세서 1만 6000개가 필요했다. 반면 인간의 뇌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에서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처리한다. 전력소모가 적고 속도 역시 빠르다. 삼성전자와 퀄컴 등 반도체업계는 더 적은 전력을 쓰면서 고차원적인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
▲ 전하 수송층에 사용된 유기 반도체 DNTT 의 구조(위)와 제작된 플라스틱 시냅스터(아래). 윤명한 GIST 교수팀은 극초박막 나노시트를 활용해 전하 이동도가 기존보다 10배 향상된 플렉시블 시냅스 트랜지스터(일명 시냅스터)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지스트 제공) 2016.9.21© News1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윤명한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극초박막 나노시트를 활용해 전하 이동도가 기존보다 10배 향상된 플렉시블 시냅스 트랜지스터(일명 시냅스터)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나노입자 기반 소자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신경세포, 즉 뉴런(Nneuron)의 단기적응효과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응효과란 신경세포의 활성이 시간에 따라 약화되거나 강화되는 현상으로 뇌의 기억·학습 효과의 기본 메커니즘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모방하는 뉴로모픽(Neuromorphic) 시스템은 고에너지효율 컴퓨팅 응용에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냅스의 신호 전달 특성을 재현하는 전자소자가 필수적이다. 최근 금속나노입자 및 유기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