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행보’ 인수·증설 연이을 전망 초고압 변압기 역량 강화 전략 가속화 기대...“변압기 사업 시너지 극대화” LS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 제조업체 KOC전기의 지분 51%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약 600억 규모로,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S일렉트릭은 이 과정에서 지난 23일 부산사업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력 인프라 역량 강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시장 대응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앞선 21일에는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인수로 해당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부산사업장에 KOC전기 증설이 완료되면, 오는 2026년까지 총 5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역량이 확보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KOC전기의 지분 확보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사업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됐다”며 “KOC전기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OC전기는 부산·울산 소재 사업장을 기반으로 초고압 변압기, 몰드·건식·유입식 등 배전 변압기를 생산해왔다. 154kV급 생산 기술력 및 설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레디 체인 시스템, 3D 에너지 체임, 협업 로봇 등 공작기계 특화 기술 선봬 “공작기계 맞춤형 솔루션 소개한다” 한국이구스(이하 이구스)가 내달 1일부터 닷새간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에 참가해 각종 공작기계 최적화 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이구스의 기술은 케이블·체인·커넥터가 융합된 레디 체인(Ready Chain) 시스템을 비롯해 3D 에너지 체인, 협업 로봇 등이다. 이 중 레디 체인 솔루션은 일체형 에너지 공급 시스템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 즉시 활용 가능해 비용, 시간 등 자원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구스 관계자는 “이구스는 하네싱 드라이브 케이블 및 에너지 체인 시스템 구성에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베어링·케이블 등 단일 품목과 더불어 기계장비에 맞춤화된 일체형 솔루션이 자사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SIMTOS 2024 전시부스를 통해 참관객에게 공작기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