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글로벌 포럼 ‘2025 스트리트 스마트 코리아(Street Smart Kore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리미니스트리트의 대표 글로벌 포럼으로, 120여 명의 국내 주요 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AI 시대의 ERP 혁신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주제 아래 ▲비용 절감 ▲혁신 가속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향하는 ‘스마트한 여정(Smart Path)’의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The Smart Path to Accelerated Growth & Profitability(성장과 수익성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한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AI·클라우드·디지털 전환 시대의 ERP 전략과 IT 운영 혁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행사에는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CEO 겸 이사회 의장,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 김계영 전무(CTO)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HD한국조선해양, KT, 신영증권,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고객사가 참여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세스 레이빈 CEO는 기조연설에서 “A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경영 환경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인건비 상승, 숙련 인력 부족,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많은 기업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은 레거시 시스템과 인력 중심의 운영에 머물러 있어 투자 대비 효과(ROI)를 극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Agent 자동화 플랫폼은 기업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AI Agent 자동화 플랫폼은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기존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뛰어넘는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API 연계,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을 결합해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스스로 이해하고 실행한다. 기존의 RPA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단순 작업을 반복한다면, AI Agent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상황에 맞게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지능형 자동화를 제공한다. ROI 측면에서 효과는 분명하다. 첫째, 비용 절감이다. IT 헬프데스크, 고객 문의 처리, 데이터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 Agent가 대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력 자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1일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Agent Workbench)’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이 AI 및 에이전틱 시스템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서·데이터·워크플로우 전반에서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식 출시 전 진행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EAP)에는 악소스 뱅크(Axos Bank),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아치 컴퍼니(The Arch Company), 그리훔 하우징 파이낸스(Grihum Housing Finance), 팀워크(TeamWork)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영 효율성 제고, AI 도입 가치 실현 속도 향상, 고객·직원 경험 개선에서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빈 헌 악소스 뱅크 소비자 뱅킹 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통해 오류 로그 분석이나 문서 기반 데이터 입력 자동화 등 다양한 사례에서 필요한 에이전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는 미래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민첩한 뱅킹 생태계를
한국IBM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하고 기업 혁신을 위한 AI 전략과 왓슨x(watsonx) 기반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앞서가는, 더 똑똑한 비즈니스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이수정 한국IBM 사장은 개회사에서 “AI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왓슨x 플랫폼을 적용한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각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을 강조하며 “오늘 자리가 고객의 AI 여정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스 데커스 IBM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는 기업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구이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클라우드 도입 기업 중 ROI를 실현한 비율이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IBM 왓슨x 포트폴리오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기술 융합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한국에서의 기술 투자와 교육 확대를 강조했다. 특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조직별로 다양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발표한 'Work Trend Index 2025'에서 전 세계 리더의 81%가 1년 반 이내 자사 AI 전략에 에이전트 기술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고, 46%는 이미 업무 자동화에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 플랫폼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튜디오, 파워 플랫폼이 있다. 이 중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조직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현재 23만 개 이상의 조직이 활용하고 있다. 업무 자동화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아토믹워크는 애저 AI 파운드리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아톰’을 개발해 고객사의 직원 문의 65%를 자동화했으며 응답 속도와 정확도에서 기존 시스템을 앞섰다. 회계기업 BDO 콜롬비아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을 통해 ‘베틱 2.0’을 구축, 운영 업무의 절반을 감축하고 재무 처리 정확도를 99.9%까지 높였다. 제과업체 그루포 빔보는 650개 AI 에이전트와 1만8000개 자동화
IBM컨설팅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가치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 IBM 컨설팅이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할 AI 통합 서비스 ‘AI 인티그레이션 서비스(AI Integration Services)’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각자의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 환경에 맞춰 에이전트 기반 업무 방식을 유연하게 도입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IBM은 이를 통해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가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산업계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트 기반 AI’에 주목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며, 자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기능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기업의 근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재편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IBM은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에이전틱 앱(agentic app)’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이는 사용자의 역할과 특성을 반영한 AI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여러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통합 거버넌스를 적용하며, 분산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