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지난 4일 글로벌 IT 대란이 촉발한 주요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이번 글로벌 IT 대란이 주는 시사점으로 ‘사이버 공급망의 위험성 인식’, ‘소프트웨어 품질보증(QA) 검사 및 배포 체계점검’, ‘복구 탄력성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BCP) 수립’, ‘투명한 정보공개와 위기에 대응하는 리더십 발휘’, ‘분쟁 발생을 대비한 법적·제도적 준비’ 등을 언급했다. 이번 사고는 신뢰하는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보안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기업은 외부 위협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급망 내에 잠재된 내부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급망을 다각화해 기술 생태계를 다양하게 구축함으로써 단일 실패 지점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를 유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소프트웨어는 외부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환경적 제약 때문에 단순화된 품질보증 검사만 거친 뒤 바로 배포됐다. 보고서에서는 이와같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배포 절차를 지적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품질보증 및 배포에 대한 체계와 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1%↓…일부 증권사 온라인 거래 장애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0,287.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내린 17,726.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최근 순환매 장세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전날에 이어 이날 약세를 보였다. 다만, 주간으로 보면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 지수는 주 후반 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들어 0.6% 상승했고,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도 이번 주 들어 1.7% 올랐다.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하락하며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나쁜 한 주를 보냈고,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3.7% 하락하며 역시 4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GDS웰스매니지먼트의 글렌 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