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창설 이후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지낸 요제 마누엘 바호주(Jose Manuel Barroso) 전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나토가 출범한 이후 "가장 낮은 순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바 있는 바호주 전 위원장은 CNBC 프로그램 "더 차이나 커넥션(The China Connectio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약간의 의문이 있다"며, 이 같은 신뢰 상실이 유럽연합뿐 아니라 영국까지 포함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Greenland)를 획득하려는 목표를 내세우고, 여기에 군사 행동 가능성과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인상 위협까지 동원한 것이 유럽 지도자들과 여론 사이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흔들어 놓았다. 바호주 전 위원장은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전통적으로 공유된 "민주적 가치"에 기반해왔으나, 현재는 이해관계에 의해 점점 더 좌우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증시가 그린란드 매각 문제 등 지정학적 이슈로 급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중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 시간), 투자자들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또 하나의 일시적 헤드라인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주식시장이 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하는 문제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인 이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70포인트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증시 급락에는 일본 4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가 촉발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럼에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전반적인 합의는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쪽에 모아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영국 재무장관이 미국이 여전히 영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영국 재무장관인 재클린 레이철 리브스(Rachel Reeves) 재무장관은 2026년 1월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의 관계에 대해 발언했다. 리브스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영국에 대해 여전히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 있어 이 관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관계였고 항상 그랬다"고 말하며, 군사 및 정보 협력, 대학 간 연계, 무역 관계 등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브스 재무장관은 이러한 관계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그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영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 모두에게 이 같은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리브스 재무장관은 또 "우리는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이는 영국의 이익에도,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서는 영국이 "아주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세계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발언과 대유럽 관세 위협을 완화하자 1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급반등했다. 미국 언론 매체 CNN은 1월 2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과의 그린란드 갈등으로 촉발된 투자심리 위축을 일부 되돌리면서 전날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유럽 지도자들과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충돌하자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을 매도하며 이른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거래를 재가동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예고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그린란드 획득을 위해 ‘과도한 힘과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1월 21일(현지 시간) 시장의 불안이 진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영유 의지는 유지하면서도, 그린란드 인수를 위해 ‘과도한 힘과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마르크 뤼테(Mark Rutte)와의 회동이 생산적이었다고 밝히며, 2월 1일(현지 시간)로 예정됐던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한 관세 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 주가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고율 관세 부과를 공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대형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는 2.5%에서 3% 정도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 상장된 페라리(Ferrari) 주가는 약 2.2%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독일 포르셰(Porsche)의 주가도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3.2% 하락했다. 지프(Jeep), 닷지(Dodge), 피아트(Fiat), 크라이슬러(Chrysler), 푸조(Peugeot) 등 여러 완성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밀라노 상장 주가 역시 최근 기준 1.8%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토요일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를 상대로 오는 2월 1일(현지 시간)까지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직후 나타났다. 그는 이 조치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그린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압력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9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총리 옌스프레데릭 닐센(Jens-Frederik Nielsen)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관련해, 북극 섬인 그린란드가 대화와 존중, 국제법 원칙을 지키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닐센 총리는 이날 그린란드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미국이 그린란드를 구매하는 데 동의할 때까지 8개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관세를 6월 1일부터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CNBC는 이 같은 관세 위협이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획득 추진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닐센 총리는 앞서 주말 동안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린 시위에 동참해,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추진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함께 행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통제 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압박과 관세 위협 속에 금과 은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해외 경제매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어 금과 은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유럽과의 보복성 무역전쟁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과 은은 최근 며칠 사이 기존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1월 19일(현지 시간)에도 새로운 고점을 다시 쓰며 랠리를 이어갔다.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같은 날 유럽 자동차와 고급 소비재 관련 종목들은 매도세가 강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금 선물은 1월 19일(현지 시간) 온스당 4,674.20달러까지 1.71% 상승했다. 이는 이전 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어진 추가 상승이다. 현물 금 가격도 같은 날 온스당 4,668.14달러로 1.6%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8개 유럽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타났다. 트럼프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을 둘러싸고 유럽 동맹국들에 단계적 관세를 경고하자, 유럽 각국 정상과 EU 지도부가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이 그린란드를 사들이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유럽 동맹 8개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에 유럽 지도자들이 "완전히 잘못됐다",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글을 올려 워싱턴이 북극 지역의 자치령이자 덴마크 왕국의 일부인 그린란드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매입"하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나토(NATO) 회원국 8개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해 점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가 2월 1일(현지 시간)부터 10%로 시작해 6월 1일(현지 시간)에는 25%까지 인상될 것이며,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관세 대상 국가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이다.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이러
북극의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만난 미국과 덴마크가 접점 찾기에 실패했다.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는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약 1시간 동안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에선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방안에 대해 각자 입장을 교환했지만, 라스무센 장관은 기자들에게 그린란드를 둘러싼 "근본적인 이견"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는 다만 이같은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그룹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 관점에서 그 실무 그룹은 미국의 안보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초점을 맞추되, 덴마크 왕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덴마크의 '레드라인'이란 미국에 대한 그린란드 영유권 이양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모츠펠트 장관은 그린란드가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바라지만, 미국령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어떻게 될지 두고 보겠지만, 우리는